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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드라마 '열혈사제2' 1회에선

승복 입은 정의 수호자의 통쾌한 귀환부터

마약 카르텔과의 새로운 대결까지!

 

김남길, 이하늬의 명품 연기와

함께 돌아온 강렬한 첫 이야기.

 

구담시에서 LA,

그리고 부산까지 이어지는 긴박한 스토리,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시죠.


열혈사제2 기본정보

장르 액션, 코미디, 블랙 코미디, 범죄, 느와르, 수사
방송 시간 금 · 토 / 오후 9:50 ~
방송 기간 2024년 11월 8일 ~ 2024년 12월 14일 (예정)
방송 횟수 12부작
기획 SBS, 스튜디오S
제작사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
채널 SBS TV
추가 채널 SBS Plus, SBS funE, Dramax, ENA, 채널S
연출 박보람, 김종환
극본 박재범
제작진
제작 홍성창, 신인수, 유홍구
프로듀서 한정훈, 이희수
조연출 이채현, 박용섭
촬영 김천석, 최사무엘
조명 박환
편집 조인형, 임형철
미술 허정필
음악 개미
무술 김선웅
출연진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성준, 서현우, 김형서 外
촬영 기간 2024년 4월 말 ~
스트리밍 대한민국: Wavve, Disney+ | 세계: Disney+, 미국: Hulu
차량 협찬 폴스타

 

열혈사제2 포스터
열혈사제2 포스터

 

열혈사제2 1회 줄거리

열혈사제2 1회
열혈사제2
열혈사제2 1회
열혈사제2

 

 

"난 장모종 스님이거든"... 사찰에서 시작된 정의 구현

열혈사제2 1회에서는 평화로운 구담시의 구담사가 예기치 않은 위기를 맞이하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한적한 산사의 평온을 깨고 조폭들이 들이닥쳐 사찰을 강제로 밀어버리고 그 자리에 럭셔리 타운을 건설하겠다며 위협을 가하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잔인한 방식으로 막내 스님을 인질로 잡은 조폭들은 "우리가 여기 불 지르면 스님들도 자연스럽게 하산하는 거다"라며 노골적인 협박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에 분노한 주지스님이 "당신들은 반드시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조폭 두목 신호동은 이를 비웃으며 "천벌은 힘없는 놈들이나 받는 거다. 하늘도 만만한 놈들이 편하다"라고 오만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조폭들의 위협이 계속되는 와중에 갑자기 절 안에서 목탁 소리가 울려 퍼졌고, 신호동은 즉시 "목탁 치는 놈을 잡아와라. 목탁 압수다"라고 부하들에게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목탁을 치고 있던 스님의 정체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반전이었습니다. 고요한 산사에 홀연히 등장한 승복 차림의 스님은 불교의 가르침을 인용하며 "중생들은 몸과 입, 마음으로 악업을 이루고 성자들을 비방하며 사견과 사견업의 인연을 이루니 목숨이 끝나면 반드시 지옥에 떨어지게 된다"라는 날카로운 경고를 전했습니다.

 

이어서 스님은 조폭들의 비리를 정확히 지적하며 "너네 여기 사찰 밀고 이 땅 먹으려고 한다며? 타운하우스 지으려고. 뒤 봐주는 권남철 의원하곤 몇 대 몇으로 나눠 먹기로 했냐?"라고 직설적으로 물었습니다. 이에 신호동은 "어디서 이렇게 파이팅 넘치는 스님을 데려왔냐. 뭐 그렇게 디테일하게 알고 있냐"며 비아냥거렸습니다.

 

스님은 한 번의 기회를 주며 "원래 부처님께서 디테일에 강하시다. 부처님도 계시니까 내가 자비를 베풀겠다. 이 절 안 괴롭히고 착하게 산다고 약속하면 오늘 보내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조폭들은 이를 비웃으며 "우리가 하이틴 드라마 일진인 줄 아냐. 덮쳐라"며 폭력을 선택했습니다.

 

열혈사제2 1회
열혈사제2 1회
열혈사제2 1회
열혈사제2 1회

 

 

깡패들을 응징하는 정의로운 주먹 "하느님 부처님이 너 때리래"

스님의 제안을 거절한 조폭들이 일제히 공격을 시작하자, 스님은 "오늘도 지옥행 하이패스 등록자들이 많다"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놀라운 무술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순식간에 달려든 조폭들을 하나둘씩 제압해 나가는 과정에서 스님의 모자가 벗겨지자, 놀란 조폭들이 "뭐냐. 스님이 두발 자유냐"라고 외쳤고, 스님은 "두발자유화 맞다. 나 장모종이다"라며 당당히 정체를 밝혔습니다.

 

격투가 계속되는 와중에 승복이 벗겨지며 그 안에 입고 있던 신부복이 드러났습니다. 이를 목격한 조폭들은 더욱 당황하며 "신부가 이렇게 사람을 고통스럽게 해도 되는 거냐"며 항의했습니다. 이에 스님은 냉철한 목소리로 "더 고통스럽게 할 거다. 너희가 죽어서 지옥에 갈 거라는 보장이 없지 않냐"고 응수하며 계속해서 정의로운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주변의 스님들이 "이 정도 해라"라고 만류했고, 궁지에 몰린 신호동은 상황을 모면하고자 "부처님도 계시는데 주지스님 말씀 듣고 적당히 해라"라며 빠져나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스님은 "오늘 하느님과 부처님 두 분이 참 단합이 잘되신다. 하느님 부처님이 너 때리래"라는 마지막 일격과 함께 모든 조폭들을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

 

이후 경찰서로 연행된 조폭들은 "깡패 신부한테 일방적으로 폭행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스님은 "신부가 사람 때리는 거 보셨습니까"라며 태연하게 국밥을 먹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존심이 상한 한 조폭은 "솔직히 얼마든지 제압할 수 있었어. 불교하면 뭐야 간디의 비폭력주의잖아"라며 허세를 부렸지만, 스님은 "간디는 힌두교야"라고 정정하며 유쾌한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이 사건은 구담시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을 예고하는 서막이었습니다. 정의로운 스님이자 신부인 인물의 등장으로, 부패와 비리에 맞서는 강력한 힘이 나타났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열혈사제2 1회
SBS '열혈사제2' 방송화면 캡처
열혈사제2 1회
SBS '열혈사제2' 방송화면 캡처

 

 

"나 대한민국 검사라고"... 이하늬, 마약 밀매범과 데이트 중 철창행

1회의 이야기는 미국 LA로 장소를 옮겨 새로운 전개를 맞이합니다. 향수병이 심하다는 핑계로 휴가를 즐기던 박경선 검사는 수영장에서 우연히 알게 된 매력적인 남자와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화려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데이트 자리에서 남자는 갑작스럽게 "다음주에 같이 칸쿤으로 여행 가는 게 어떠냐"며 달콤한 제안을 건넸습니다.

 

이에 박경선은 "너무 이르지 않냐. 우리 이제 겨우 알아가는 단계다. 한국에서는 정말 사랑하는 사이가 돼야 같이 여행을 간다"며 예의 바르게 거절의 뜻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포기하지 않고 "하지만 여행을 가서 사랑이 더 깊어질 수도 있다"며 계속해서 설득을 시도했고, 이에 박경선은 "말 튼 지 얼마나 됐다고 더럽게 끈적하다"며 내심 불쾌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레스토랑으로 특수부대와 FBI 요원들이 들이닥쳤고, 이 광경을 본 박경선은 "오늘 스테이크가 아니라 내가 썰리는 날이었냐"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제서야 그녀의 데이트 상대가 마약 판매 및 1급 살인 혐의를 받는 중범죄자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 박경선은 "이 자식 왜 이렇게 느긋한 거냐. 빨리 손 들고 항복하지"라며 초조해했지만, 예상과 달리 남자는 총을 꺼내들며 "안 할 거였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위험한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범인은 박경선을 인질로 삼아 "총 내려놔라. 버려라"라며 협박했지만, 박경선은 침착하게 기회를 노리다가 접시 뚜껑으로 범인을 가격해 제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박경선은 경찰들에게 포위당하고 말았고, "쏘지 마라. 나는 한국인이다. 나는 이 사람 모른다. 처음 봤다"며 필사적으로 외쳤습니다. 심지어 "두 유 노 김치. 아이 러브 코리아"라며 자신의 국적을 강조하며 무해함을 증명하려 했지만, 결국 체포되고 말았습니다.

 

열혈사제2 1회
SBS '열혈사제2' 방송화면 캡처
열혈사제2 1회
SBS '열혈사제2' 방송화면 캡처

 

 

"얼른 풀어줘"... 마약 카르텔과의 첫 대면

체포 후 이어진 취조실에서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박경선은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하냐. 딱 두 번 만나서 그냥 밥만 먹었다"며 진실을 밝히려 노력했지만, FBI 수사관들은 "그놈 말을 믿을 수 없다. 둘이 같은 편이면 거짓말이지 않겠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습니다.

 

절박한 상황에서 박경선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며 "나 대한민국 검사다. 내가 왜 마약 카르텔이랑 같은 편이냐"고 강력하게 항변했습니다. 하지만 FBI 요원은 "이 나라에서는 경찰, 판검사 모두 마약 카르텔의 편이다"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고, 이에 박경선은 "미국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한국에선 안 그렇다"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상황이 전혀 진전되지 않자 박경선은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나 빨리 석방 안 하면 양국 법무부 간에 문제 생길 거다"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FBI는 "내 알 바가 아니다. 확실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여기 있어라"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습니다.

 

결국 철창 신세를 지게 된 박경선은 "공복에 이게 뭐냐. 풍이 오려고 그런다"며 거친 욕설을 내뱉었습니다. 한국의 엘리트 검사가 미국에서 마약 카르텔 조직원으로 오해받아 수감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특히 취조 과정에서 FBI 요원이 "그런지 안 그런지는 지켜보면 알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것으로 보아, 이번 사건이 단순한 오해를 넘어 더 큰 사건의 시작일 수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박경선이 우연히 마주친 이 상황이 향후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대규모 마약 조직 수사의 실마리가 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었습니다.

 

또한 그녀가 구금된 동안 한국에서는 마약 사건과 관련된 또 다른 사건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이는 향후 두 사건이 어떻게 연결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복선으로 작용했습니다.

 

열혈사제2 1회
SBS '열혈사제2' 방송화면 캡처
열혈사제2 1회
SBS '열혈사제2' 방송화면 캡처

 

 

"해야 할 일을 할 사람들이 하지 않으니까"... 마약 카르텔 잡으러 부산행

1회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구담시의 평화로운 일상이 흔들리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아끼는 복사 이상연이 마약 쇼크로 인한 심정지로 뇌가 심각하게 손상되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상연은 의식을 잃은 채 깨어날 확률이 극히 낮은 상태에 빠졌고, 이는 새로운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이날 미사를 집전하던 중 그는 깊은 울림이 있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약자가 약자임을 깨닫지 않고 하느님을 찾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우리 모두가 평등해야 한다. 평등의 종류는 매우 많은데 그중에서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평등은 처벌의 평등이다"라며 강력한 신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서 "힘이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똑같은 죄를 지었으면 똑같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처벌이 무슨 자연산 다금바리냐. 철에 따라 싯가가 다르게.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영원히 이 세상에서 문제가 사라지지 않을 거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 위에 있는 불평등을 바란다"며 사회의 부조리함을 지적했습니다.

 

열혈사제2 1회
SBS '열혈사제2' 방송화면 캡처
열혈사제2 1회
SBS '열혈사제2' 방송화면 캡처

 

 

구대영이 전한 충격적인 소식은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상연이가 심장 병력이 있어서 정밀 검사를 해봤는데 쇼크 원인이 해파닐 중독이라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구벤져스 팀원들은 "우리 상연이가 마약을 했다는 거냐"며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들은 즉시 구대영의 팀과 연계 수사를 시도했지만, 마약 카르텔을 덮으려는 김만천과 남두헌 검사로 인해 대검에 사건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이에 대해 그는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줍니다. "이런 해파닐류 마약은 거대 조직이 아닌 지역 점조직이 많아서 지역 수사를 하는 게 맞다. 그런데 대검에서 나섰다는 건 뭔가 터진 걸 막거나 덮으려고 하는 거다. 정말로 수사를 한다면 내일 상연이 주변을 수사할 테지만 우리 예상대로라면 기사 하나도 나지 않을 거다"라고 예측했고, 그의 말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마약 공급책들의 태도였습니다. 이들은 이상연의 소식을 듣고도 "걸려봤자 너희는 소년원밖에 더 가냐. 법은 너희 편이니까 그냥 계속 마약 팔아라"며 무자비한 지시를 내렸습니다. 심지어 학교에서는 "이상연네 형도 마약을 해서 공부 잘했다고 하더라. 약쟁이 집안이다"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져나갔습니다.

 

이를 들은 그는 학생들을 향해 분노했습니다. "누가 그러는데의 누가 누구냐. 이름 대봐라. 상연이가 약을 했을 수도, 안 했을 수도 있다. 모르는 사람들은 의심하고 비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너희는 같은 반 친구인데 믿어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친구에 대한 진실보다 그냥 욕할 거리가 생겨서 좋은 거냐. 무턱대고 남 까는 것, 그것도 마약이다. 너희들 말대로 얼마나 쾌감이 드냐. 그런데 거기에 빠지면 그 순간부터 너희는 사람 되기는 글른 거다"라며 학생들의 양심을 일깨웠습니다.

 

결정적인 단서는 상연이의 친구로부터 나왔습니다. "상연이는 항상 신부님이 롤모델이라고 했다"며 "상연이가 쓰러지기 전날 핸드폰을 뺏겼다고 집 전화로 연락했다. 너무 아픈 목소리로 '장시태'라고 하다가 끊었다"는 중요한 증언이 나온 것입니다.

 

구대영은 쏭삭, 딜리버리맨들과의 연계로 마약 공급책들의 실마리를 잡아냈습니다. 장시태를 찾아낸 그는 "내가 생일 선물로 준 상연이 헤드폰을 왜 네가 가지고 있냐"며 분노를 터뜨렸고, "상연이한테 약 준 거 너 맞냐. 상연이가 돈 주고 산 거 아니지"라고 추궁했습니다.

 

장시태는 결국 "걔나 저희나 운이 없었던 거다. 그날 다른 사람한테 약을 팔려고 했다. 원래는 던지기를 하려고 했는데 던질 사람이 없어서 판 거다"라며 자신들이 이상연에게 보복을 한 것임을 실토했습니다.

 

수사는 제랄드라는 인물로 이어졌고, 그는 "부산 불장어"라는 별명을 가진 더 큰 조직의 존재를 암시했습니다. 이에 구벤져스는 "상연이를 그렇게 만든 놈들과 그 위는 잡은 거니 괜찮지 않냐"고 했지만, 그는 "만약 이런 상황에 이영준 신부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 것 같냐"며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결국 그는 "내가 너무 많이 노출이 된 것 같다. 부산 불장어는 부산에 있겠죠"라며 부산행을 결심합니다. "5년 전과 똑같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이다"라는 말과 함께, 더 큰 진실을 향한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열혈사제2 1회 시청률 정보

회차 방영일 시청률
전국 수도권
2회 2024-11-07 11.9 12.4

 

열혈사제2 재방송 정보와 다시보기

열혈사제2 재방송 편성표
열혈사제2 재방송 편성표

위는 재방송 편성표 사진이고 아래는 다시보기로 드라마를 다시 볼 수 있도록 올려놓았습니다. 참고하세요.

 


 

열혈사제2 1회 리뷰 작성자 한마디

열혈사제2 1회를 시청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변함없는 김남길의 카리스마였습니다. 특히 승복을 입고 등장한 오프닝 시퀀스는 이전 시즌의 정의로운 모습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마약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어 더욱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예상됩니다. 특히 복사 이상연의 사건을 통해 청소년 마약 문제라는 현실적인 이슈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 돋보였습니다. "처벌의 평등"이라는 메시지 역시 현 시대에 꼭 필요한 화두를 던지고 있어 의미가 깊었습니다.

 

이하늬의 미국 스토리라인 역시 신선했습니다. 한국의 엘리트 검사가 해외에서 오히려 마약 조직원으로 의심받는 반전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여주었습니다. 특히 "두 유 노 김치"라는 대사는 극중 긴장감 속에서도 웃음을 자아내는 절묘한 순간이었죠.

 

눈여겨볼 만한 점은 구담시와 부산을 오가는 이중 구조의 스토리텔링입니다. 청소년 마약 사건부터 대규모 마약 카르텔까지, 사건의 스케일이 점점 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됩니다.

 

1회만으로도 마약 문제의 심각성, 권력형 비리, 청소년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담아내면서도, 액션과 코미디의 절묘한 조화를 잃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하느님 부처님이 너 때리래"라는 대사는 이번 작품의 톤앤매너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명대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2회에서는 부산을 배경으로 본격적인 마약 카르텔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구현과 통쾌한 액션, 그리고 깊이 있는 메시지까지 갖춘 1회를 보면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바입니다.

 

부디 시청자들이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회에서는 어떤 정의로운 한 방이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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