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개봉한 '아이엠마더(I Am Mother)'는 가족을 잃은
한 여성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 액션 스릴러입니다.
피에르 모렐 감독의 연출과 제니퍼 가너의 열연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평범한 은행원이자 주부였던 여성이 냉철한 복수자로 변모하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담아냅니다.
'존 윅', '테이큰'과 같은 복수 액션물의 계보를 잇는 이 영화는,
모성을 중심으로 한 독특한 시각과 부패한
사법체계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선보입니다.
특히 제니퍼 가너는 캐릭터의 극적인 변화 과정을 설득력 있게 연기하며,
101분의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아이엠마더 기본정보
장르 | 액션, 드라마, 스릴러, 범죄 |
감독 | 피에르 모렐 |
각본 | 차드 St. 존 |
제작 | 게리 루체시, 에릭 레이드, 톰 로젠버그, 리처드 S. 라이트 |
출연 | 제니퍼 가너 외 |
촬영 | 데이비드 란젠버그 |
음악 | 사이먼 프랜글렌 |
제작사 | 🇺🇸 Huayi Brothers, Lakeshore Entertainment, STX Films |
수입사 | 🇰🇷 퍼스트런 |
배급사 | 🇺🇸 STX 엔터테인먼트, 🇰🇷 삼백상회, 팬 엔터테인먼트 |
개봉일 | 🇺🇸 2018년 9월 7일, 🇰🇷 2019년 4월 11일 |
화면비 | 2.39:1 |
상영 시간 | 101분 |
제작비 | 2,500만 미국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53,118,723 (2019년 4월 7일 기준) |
북미 박스오피스 | $35,418,723 (최종)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18,321명 (2019년 4월 12일 기준) |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인지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아이엠마더 줄거리
제니퍼 가너가 분한 주인공 라일리 노스는 평범한 은행원이자 가정주부입니다.
그녀에게는 사랑하는 남편 크리스(제프 헤프너)와 귀여운 딸 칼리(케일리 플레밍)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평화롭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딸 칼리의 10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웃인 돈 많은 아줌마 페그가 같은 날 더 큰 파티를 열어 칼리의 생일 파티에는 아무도 오지 않게 됩니다.
실망한 칼리를 위로하기 위해 가족들은 함께 외출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그들의 마지막 외출이 되고 맙니다.
사건의 시작은 크리스의 친구 마이크로부터 시작됩니다.
마이크는 마약상 디에고 가르시아(후안 파블로 리바)의 마약을 훔치려는 계획에 크리스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큰돈을 준다는 제안에 잠시 흔들렸지만,
크리스는 이를 거절합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가르시아는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해 마이크뿐만 아니라 크리스까지 제거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렇게 라일리의 눈앞에서 남편과 딸이 무자비한 총격을 당하게 됩니다.
라일리 역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이때 형사 스탠(존 갤러거 주니어)이 찾아와 가족사진을 전해주며 위로를 건넵니다.
의식을 차린 라일리는 법정에서 범인들을 명확히 지목합니다.
하지만 그녀가 우울증약과 신경안정제,
과잉행동 장애 치료제를 처방받았다는 사실이 문제가 됩니다.
부패한 판사는 이를 구실로 범인들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오히려 라일리는 정신병원 감금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에 라일리는 도주를 선택합니다.
그녀는 자신이 일하던 은행에서 거액을 가지고 사라집니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복수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마칩니다.
5년 후,
LA로 돌아온 라일리는 체계적인 복수를 시작합니다.
먼저 자신의 가족을 죽인 범인 3명을 차례대로 처단합니다.
이어서 부패한 판사와 변호사까지 제거합니다.
FBI 요원 리사(애니 일론제)와 형사 스탠이 수사에 착수하지만,
라일리는 이미 가르시아의 조직을 무너뜨리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고 있었습니다.
라일리는 가르시아의 돈세탁 조직을 파괴하고,
측근들을 하나둘씩 제거하며 그를 몰아붙입니다.
마침내 가르시아의 저택까지 침투하는데 성공하지만,
그곳에서 가르시아의 어린 딸을 발견하고 잠시 망설이다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아이엠마더 감상평
이 영화는 '평범한 엄마가 어떻게 복수의 화신으로 변모하는가'란
궤적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제니퍼 가너는 라일리 노스라는 캐릭터를 통해
잃어버린 것에 대한 고통, 분노,
그리고 복수의 과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냅니다.
캐릭터 분석
라일리란 인물의 변화 과정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처음엔 평범한 은행원이자 가정주부였던 그녀가,
5년이란 시간 동안 냉철한 복수자로 거듭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그려집니다.
특히 제니퍼 가너의 연기는 이러한
캐릭터의 변화를 완벽하게 표현해냅니다.
그녀의 눈빛은 때로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을,
때론 복수를 향한 차가운 결의를 담아냅니다.
연출과 액션
피에르 모렐 감독의 연출은 빠른 템포와
긴장감 있는 액션 신을 효과적으로 조화시킵니다.
특히 라일리가 범인들을 추적하고 처단하는
장면들은 단순한 폭력성을 넘어서,
한 인간의 절박한 투쟁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스토리 구성
영화는 전형적인 복수극의 틀을 따르고 있지만,
그 안에서 몇 가지 독특한 요소들을 보여줍니다.
특히 라일리가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단순한 감정적 복수가 아닌 계획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을 보여줍니다.
이는 관객들에게 더 큰 설득력을 제공합니다.
사회적 메시지
이 영화는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서 부패한
사법체계와 범죄 조직에 대한 비판도 담고 있습니다.
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극단적인 대안을
보여주면서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드러냅니다.
음악과 촬영
사이먼 프랜글렌의 음악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또한 데이비드 란젠버그의 촬영은
도시의 어두운 면을 효과적으로 담아내며,
라일리의 고립된 상황과 내면의 어둠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아쉬운 점
다만,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라일리가 어떻게 그토록 완벽한 복수자로
변모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한 점은 아쉽습니다.
또한 일부 장면에선 다소 비현실적인 상황 전개가 눈에 띕니다.
평가
전체적으로 이 영화는 '엄마'란 보편적 존재가
극단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제니퍼 가너의 열연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이 조화를 이루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습니다.
추천 대상
액션 스릴러를 좋아하는 관객
제니퍼 가너의 팬
복수극을 좋아하는 관객
정의 실현을 다루는 영화를 선호하는 관객
결말 해석
가르시아의 저택에서 도주 후, 라일리는 LA의 빈민가에 은신합니다. FBI 요원 리사가 그녀의 위치를 찾아내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납니다. 형사 스탠이 갑자기 나타나 리사를 살해하는 것입니다. 영화 초반부터 라일리에게 동정적인 태도를 보였던 스탠이 사실은 가르시아와 결탁한 부패 경찰이었음이 드러납니다.
스탠은 즉시 라일리의 위치를 가르시아에게 알립니다. 가르시아는 수많은 부하들을 동원해 빈민가를 포위합니다. 이들은 잔인한 전술을 사용하여, 빈민가의 무고한 어린아이를 인질로 삼아 라일리를 밖으로 유인하려 합니다.
이미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던 라일리는 마지막 승부수를 띄웁니다. 그녀는 버려진 휴대폰을 이용해 자신의 상황을 생중계하기 시작합니다. 이 방송에서 그녀는 스탠의 부패상과 가르시아의 범죄를 모두 폭로하며, 자신의 현재 위치까지 공개합니다.
무고한 어린아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라일리는 결국 자신을 드러냅니다. 가르시아의 부하들에게 심각한 폭행을 당하지만, 이는 사실 그녀의 전략이었습니다. 라일리는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어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시간을 확보한 것입니다.
혼란 속에서 스탠은 홀로 도주를 시도하지만, 가르시아의 총에 맞아 쓰러집니다. 곧이어 라일리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어 가르시아에게 치명상을 입힙니다.
모든 것이 끝난 후, 라일리는 남편과 딸의 묘지를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과다 출혈로 쓰러지지만, 다행히 빠르게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의식을 회복한 라일리는 병실에서 한 경찰관을 만나게 됩니다.
그 경찰관은 라일리의 행동이 비록 법적으로는 문제가 될 수 있으나,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평가합니다. 그리고는 라일리의 수갑을 풀어주며 새로운 시작을 암시합니다.
이 결말은 단순한 복수의 완성을 넘어, 부패한 사법체계와 범죄 조직에 맞선 한 개인의 정의 실현을 보여줍니다. 라일리는 법이 실현하지 못한 정의를 스스로의 손으로 이루어냈고, 결과적으로 사회는 그녀의 행동을 용인하게 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라일리가 살인자로 변모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행동이 정당화되는 방식입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공적 정의가 실패했을 때, 사적 복수가 어떻게 대안적 정의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아이엠마더 등장인물 소개
주요 인물
라일리 노스 (제니퍼 가너)
평범한 은행원이자 가정주부였던 주인공
남편과 딸을 잃은 후 5년간 전 세계를 돌며 복수를 준비
뛰어난 전투력과 전략적 사고력을 갖춘 인물로 변모
정의 실현을 위해 법적 테두리를 벗어나 자력구제를 선택한 캐릭터
크리스 노스 (제프 헤프너)
라일리의 남편
친구 마이크의 마약 관련 제안을 거절했다가 목숨을 잃음
가족을 사랑하는 평범한 가장이었으나 비극적 죽음을 맞이
칼리 노스 (케일리 플레밍)
라일리와 크리스의 10살 딸
생일 파티 당일 아버지와 함께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
라일리의 복수 동기가 되는 핵심 인물
적대 세력
디에고 가르시아 (후안 파블로 리바)
마약 조직의 두목
냉혹하고 잔인한 성격의 소유자
자신의 딸이 있음에도 타인의 가족을 무자비하게 살해
영화의 최종 빌런
스탠 카마이클 형사 (존 갤러거 주니어)
겉으로는 동정심 많은 형사로 위장
실제로는 가르시아와 결탁한 부패 경찰
이중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반전 캐릭터
수사팀
리사 인먼 요원 (애니 이론제)
FBI 소속 요원
라일리의 사건을 추적하는 정의로운 수사관
진실을 파헤치려 노력하지만 비극적 최후를 맞이
모이세스 벨트란 형사 (존 오티즈)
라일리의 복수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정의로운 성격의 소유자이나 진실에 다가서지 못함
기타 인물
페그 (펠 제임스)
부유한 이웃 주민
칼리의 생일 파티를 망치게 만든 간접적 원인 제공자
이기적이고 허영심 많은 성격의 소유자
마이크
크리스의 친구 가르시아의 마약을 훔치려다 사건의 발단을 제공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 비극을 초래한 인물
스티븐슨 판사 (제프 할란)
부패한 판사
명백한 증거에도 범인들에게 무죄를 선고
라일리의 복수 대상 중 한 명
헤더슨 변호사 (마이클 모슬리)
부패한 법조계를 대표하는 인물
범죄자들을 옹호하는 비양심적 변호사
라일리의 복수 대상이 됨
캐릭터 관계도 특징
모든 인물이 라일리를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음
정의와 부정의의 대립 구도가 뚜렷함
각 인물의 선택이 전체 스토리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
아이엠마더 마무리
영화 '아이엠마더'는 제니퍼 가너를 비롯한
모든 출연진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각자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국내외 평점 분석
IMDB 평점
평점: 6.5/10
평가: 평균 이상의 준수한 평가
특징: 액션 연출과 연기력에서 호평
로튼토마토 평점
전문가 평점: 13% (신선도)
관객 평점: 70%
특징: 전문가와 일반 관객 간의 큰 평가 차이가 존재
개인 평가
평점: 5/10
장점:
제니퍼 가너의 뛰어난 연기력
긴장감 넘치는 액션 신
탄탄한 복수극 구성
아쉬운 점:
다소 뻔한 전개
일부 비현실적인 설정
캐릭터 성장 과정의 설명 부족
시청 추천 대상
복수극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
제니퍼 가너의 팬
액션 스릴러 마니아
법과 정의에 관한 메시지를 선호하는 관객
이 영화는 전형적인 복수극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나름의 메시지와 긴장감을 전달하는 작품입니다.
비록 높은 평점을 받지는 못했지만,
장르 영화로서의 기본기는 충실히 갖추고 있어
가볍게 즐기기에 적합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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