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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화 파편들의 집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전쟁의 장기화가 야기하는

가정 해체와 아이들의 상처,

그리고 이들의 불확실한 미래를 조명하며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그리고 줄거리 부분은 직접 집어넣었습니다.

 

자 그럼 계속해서 작성해볼까요? 아래 참고해주세요.


파편들의 집 기본정보

개봉 2024.07.24.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다큐멘터리
국가 덴마크, 핀란드, 우크라이나, 스웨덴
러닝타임 87분
배급 필름다빈

 

파편들의 집 포스터
파편들의 집 포스터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인지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파편들의 집 줄거리

영화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배경으로,

가정 해체를 겪은 아이들의 삶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이 작품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오르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영화의 중심에는 '쉼터'라 불리는 임시 보호소가 있습니다.

이곳은 전쟁, 약물 중독, 가정 폭력, 알코올 중독,

실업 등 다양한 이유로 가정이 해체된 아이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최대 9개월까지 머물 수 있는 이 쉼터는 아이들에게 임시 피난처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그들의 불확실한 미래를 상징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여러 아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그들의 고통과 희망,

그리고 회복의 과정을 담아냅니다.

쉼터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일상을 통해 우리는 전쟁이 남긴 상처,

특히 아이들의 눈을 통해 본 전쟁의 여파를 섬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체조를 하고,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는 등 일상적인 모습 속에서도,

부모 이야기만 나오면 감추지 못하는 깊은 슬픔과 상처는 전쟁의 잔혹성을 더욱 극명하게 드러냅니다.

 

특히 이 영화는 가정 해체의 대물림 현상에 주목합니다.

쉼터에서 자란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다시 자신의 아이를 쉼터에 보내는 악순환의 고리를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인 문제임을 강조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영화는 또한 이러한 악순환을 깨기 위한 사회복지사들의 고군분투를 함께 담아냅니다.

그들은 자신의 경험을 빌어 업무보다 더 괴로운 심정을 전하며,

아이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쉼터에서의 생활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할머니의 입양으로 새 가족을 만나 쉼터를 떠나기도 하고,

또 어떤 아이들은 쉼터에서 만난 친구들과 깊은 우정을 나누며 서로에게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부모와의 연락이 끊겨 국영 고아원으로 보내지는 아이들의 모습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사회적 문제를 드러냅니다.

 

영화는 이러한 아이들의 삶을 통해 전쟁의 장기화가 야기하는 가정 해체와 그로 인한 아이들의 상처,

그리고 이들의 불확실한 미래를 조명합니다.

시몬 레렝 빌몽 감독은 이를 통해 전쟁의 피해자들,

특히 아이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고자 했습니다.


 

파편들의 집 감상평

파편들의 집 감상평 관련 사진파편들의 집 감상평 관련 사진
파편들의 집

파편들의 집은 단순한 다큐멘터리를 넘어서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은 전쟁의 참혹함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으면서도,

그 여파와 상처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데 있습니다.

 

아이들의 눈을 통해 본 전쟁의 실상은 오히려 더 큰 충격과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파편들의 집 감상평 관련 사진파편들의 집 감상평 관련 사진
파편들의 집 감상평

연출 측면에서 이 작품은 놀라운 성과를 보여줍니다.

다큐멘터리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극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함과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카메라는 쉼터 내부에 집중하며,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일상, 표정, 몸짓을 세밀하게 포착합니다.

 

이는 오랜 시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신뢰를 쌓은 제작진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물로,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그 공간 속에 함께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시몬 레렝 빌몽 감독의 의도대로,

이 영화는 전쟁의 피해자들,

특히 아이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전쟁의 참상, 가족의 의미,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하게 됩니다.

파편들의 집 감상평 관련 사진파편들의 집 감상평 관련 사진
출처 = 파편들의 집 예고편 사진

그러나 이 영화를 보는 것은 결코 쉬운 경험이 아닙니다.

돌고 도는 악순환이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현실은 관객들에게 무력감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특히 쉼터에서 자란 아이가 성인이 되어 다시 자신의 아이를

쉼터에 보내는 장면은 가슴 아픈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동시에 이 영화는 희망의 메시지도 놓치지 않습니다.

할머니의 입양으로 새 가족을 만나는 순간,

쉼터에서 만난 친구들과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모습 등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간애와 희망을 보여줍니다.

 

또한 사회복지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파편들의 집 감상평 관련 사진파편들의 집 감상평 관련 사진
출처 = 파편들의 집 예고편 사진

'파편들의 집'은 전쟁과 가정 해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아이들의 순수함과 회복력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합니다.

 

이 영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어두운 면을 직시하게 하는 동시에,

그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과 인간애를 포착해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과 오랜 여운을 남깁니다.

파편들의 집 감상평 관련 사진파편들의 집 감상평 관련 사진
출처 = 파편들의 집 예고편 사진

결론적으로, '파편들의 집'은 다큐멘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생생한 연출과 깊이 있는 내용으로,

전쟁이 남긴 상처와 그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담아낸 수작입니다.

 

이 영화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행동이 필요함을 일깨우는 중요한 작품으로,

많은 이들이 볼 필요가 있는 의미 있는 다큐멘터리입니다.

 

간단평: 전쟁의 상처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감동적이고 충격적인 다큐멘터리.

생생한 연출과 깊이 있는 내용으로 오랜 여운을 남기는 작품.


 

파편들의 집 등장인물 소개

에바 (Eva):

알코올 중독인 어머니와 연락이 끊긴 소녀

할머니의 입양으로 새 가족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할머니가 코로나로 사망

잠시 고아원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으나 삼촌이 양육권을 인계받음

전쟁 발발 후 잠시 연락이 끊겼으나, 삼촌과 형제와 함께 서부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됨

현재 연락이 재개되었으며 매우 잘 지내고 있음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의 지원으로 안정을 찾은 희망적인 사례를 보여주는 인물

 

사샤 (Sasha):

알코올 중독인 어머니가 집을 나가 혼자 생활하다 쉼터에 오게 된 소녀

영화에서 보여진 입양이 불행히도 성사되지 않음

콜랴와 같은 고아원으로 보내짐

전쟁 발발 후 유럽의 임시 고아원으로 보내져 현재까지 그곳에 머물고 있음

체조를 시작했고 정기적으로 심리상담을 받고 있어 상태가 괜찮아 보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

 

알리나 (Alina):

사샤와 깊은 우정을 나누었던 소녀

영화에서 보여진 가정에 입양됨

전쟁 발발 후 잠시 연락이 끊겼으나, 현재도 같은 입양 가정에서 지내고 있음

안정적인 입양 사례를 보여주는 인물

 

콜랴 (Kolya):

두 명의 동생과 함께 쉼터에 왔던 소년

영화에서 보여진 대로 고아원으로 보내짐

동생들은 같은 가정에 입양되었지만, 콜랴를 위한 공간이 없어 함께 가지 못함

동생들과 연락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전쟁 발발 후 다른 곳으로 옮겨지며 연락이 끊김

현재까지 동생들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음

가족 분리와 전쟁으로 인한 연락 단절 등 어려운 상황을 겪는 아이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인물

 

 

이 인물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이 가정과 아이들에게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

입양 시스템의 현실,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도전을 보여줍니다.

 

에바와 알리나의 사례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사샤와 콜랴의 사례는 여전히 진행 중인 어려움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영화는 전쟁과 가정 해체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파편들의 집 마무리

자 오늘은 파편들의 집이라는 영화를 리뷰해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꽤 유명한 영화였는데, 이제야 재개봉 하고 나니 리뷰를 쓰게 되었네요.

은근 재밌게 잘 봤습니다. 역시 이런 역사적 교훈을 받을 만한 영화는 많이 볼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배우들만의 스킬은 달라도 열연을 한 모든 배우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이 영화의 평점은 제 개인적으론 10점 만점의 7점으로 좋은 작품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IMDB에선 10점 만점의 7.2점을 기록하고 있네요. 여기서도 저와 비슷한 평가를 해주고 있네요.

 

그리고 이젠 로튼토마토에서 나온 평점을 알아보도록 하죠

로튼토마토에서 전문가 분들은 98%를 주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일반 관객들도 82%로 좋은 점수를 주셨네요.

 

2년 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여러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자, 이만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파편들의 집 평점 사진
파편들의 집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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