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9회에선

충격적인 과거의 비밀이 밝혀지고,

은호와 현오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였습니다!

 

실종된 동생의 미스터리와 함께

펼쳐지는 애절한 로맨스,

9회의 모든 줄거리와 리뷰를

자세히 담아보았습니다.


나의 해리에게 기본정보

장르 로맨틱 코미디, 오피스
방송 시간 월 · 화 / 오후 10:00 ~
방송 기간 2024년 9월 23일 ~ 2024년 10월 29일 (예정)
방송 횟수 12부작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힘, 스튜디오한여름
채널 Genie TV, ENA
제작진
연출 정지현, 허석원, 오래영
극본 한가람
CP 최한결
PD 김미경, 정다솔
제작 김제현, 유상원, 김선태, 안일환, 조상희
촬영 미술
음악 임하영
출연진 배우 신혜선, 이진욱, 강훈, 조혜주 外
촬영 기간 2024년 5월 ~ 2024년 9월 7일 (사전제작)

 

나의 해리에게 포스터
나의 해리에게 포스터

 

나의 해리에게 9회 줄거리

나의 해리에게 9회
나의 해리에게

 

 

혜리의 실종

나의 해리에게 9회는 은호의 가장 큰 트라우마인

동생 혜리의 실종 사건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시작은 졸업여행에서의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평소 집에만 있기를 좋아했던 혜리를 친구도 만들라며

은호가 억지로 졸업여행에 보냈던 그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이 발생합니다.

 

한 무리의 친구들이 숲으로 모험을 떠났고,

혜리도 그들과 함께였습니다.

처음에는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점차 혜리가 무리에서 멀어지기 시작했고,

친구들은 처음에는 "숲에서 잠깐 혼자 걷고 싶을 수도 있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해가

저물어가도 혜리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은 온 숲을 뒤지며 혜리를 찾았지만,

그녀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결국 실종 사건으로 발전했고,

이는 은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친구의 중얼거림과

"우와"라는 놀라움의 감탄사는 당시의 충격적인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혜리의 실종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은호의 해리성 정체성 장애의 근원이 되는 중요한 사건이었음이 드러납니다.

 

동생을 억지로 여행에 보낸 것에 대한 죄책감은

은호의 정신세계에 깊은 균열을 만들었고,

이는 현재 그녀의 다중 인격 형성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나의 해리에게 9회
나의 해리에게

 

 

은초롱의 고백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현오와

은초롱의 복잡한 관계가 펼쳐집니다.

 

평소 현오의 가족들에 대한 동경을 품고 있던

은초롱은 갑작스럽게 현오에게 청혼을 합니다.

"선배, 저는 사실 선배를 좋아해요. 선배랑 결혼하고 싶어요."라는 당돌한 고백은 현오를 당황시킵니다.

 

현오는 이런 은초롱의 마음을 정중하게 거절합니다.

"미안해. 나는 너를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어. 너를 좋아하지 않는 지금 이 상황이, 솔직히 많이 부담스러워."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하지만 은초롱은 이에 물러서지 않고,

자신의 진심을 설명합니다.

 

그녀는 현오의 가족과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결혼이란 단순히 한 사람이 아닌 그 사람의 삶과 주변 모두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현오는 다시 한 번 은초롱에게 단호하게 말합니다.

"초롱아, 나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 특히 너에게. 그러니까 우리 이제는 더 이상 결혼 이야기는 하지 말자. 우리는 결코 결혼할 일이 없을 거야."

 

이 대화는 현오가 여전히 은호를 사랑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나의 해리에게 9회
나의 해리에게 9회

 

 

새로운 가족

이 장면에선 가족의 의미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가 이루어집니다.

 

혈연으로 맺어지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만든 대가족 같은 모습이 그려집니다.

현오는 이 자리에서 복잡한 감정을 경험합니다.

 

식탁 주변에 모인 사람들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서로의 손을 잡고 장난치며,

어르신들은 푸근한 웃음을 짓습니다.

 

진영이와 수정이는 "얼마 만에 잡은 손인데 이걸 왜 놓아?"라며 장난스럽게 대화를 나눕니다.

이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도 현오는 무거운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특히 "노영아, 미자 언니가 암에 걸리고 나서부터는 많이 변했어"

라는 대화가 오가며 분위기가 잠시 숙연해지는 순간,

현오는 자신이 이 자리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습니다.

 

도영이가 "아니, 어디서 보니까 종이로 병뚜껑 따는 놈도 있다더라!"

라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전환시키려 하지만,

현오의 마음속 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나의 해리에게 9회
나의 해리에게 9회

 

 

주연의 선택

주연의 내적 갈등이 깊이 있게 다뤄지는 장면입니다.

회사에서 느끼는 답답함과 변화에 대한 갈망이 구체적으로 표현됩니다.

주연은 용기를 내어 부장님에게 아나운서의 프로그램 하차 문제에 대해 질문합니다.

 

특히 PPS와 같은 다른 회사의 안식년 제도에 대한 부러움을 표현하며,

자신의 회사에도 그러한 제도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냅니다.

 

"선배도 쉬고 싶어요? 그럼 나한테도 말해줄래요? 저도 같이 쉬게요"

라는 주연의 말에는 현재 상황에 대한 답답함과 변화에 대한 열망이 담겨있습니다.

 

부장님은 이에 대해 "그건 안식년일 수도 있겠네. 하지만 우리 회사에는 그런 게 없잖아"라고 답하며,

현실적인 한계를 지적합니다.

이 대화는 주연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에 대한 복선이 됩니다.

 

나의 해리에게 9회
사진= '나의 해리에게' 방송 화면 캡처

 

 

은호의 비밀

현오는 은호의 해리성 정체성 장애에 대해 알게 되며 큰 충격에 빠집니다.

"다른 인격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죠?"라는 현오의 당황스러운 질문에,

상대방은 차분하게 은호의 상태를 설명합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저는 주은호 아나운서의 다른 인격인 주혜리 씨와 사귀는 사이입니다"라는 고백입니다.

이 말을 들은 현오는 완전히 혼란에 빠집니다.

은호의 고통에 대한 연민과 동시에,

그녀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있단 사실에 대한 질투심이 복잡하게 얽혀듭니다.

 

나의 해리에게 9회
사진= '나의 해리에게' 방송 화면 캡처

 

 

현오의 고백

현오는 병원 대기실에서 은호의

담당 의사를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눕니다.

"사실 저는 은호의 남자친구였어요. 은호가 혼자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보호자가 없다고 해서..."라며 자신을 소개하지만,

의사는 환자의 비밀 유지 의무를 이유로 상세한 정보를 알려주지 못합니다.

 

이 자리에서 현오는 자신의 깊은 감정을 토로합니다.

"저는... 제 마음이 아파요"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고백합니다.

 

은호와의 이별이 최선의 선택이었는지에 대한

의문과 그녀의 상태에 대한 죄책감이 그를 괴롭힙니다.

특히 "해리성 정체성 장애는 과거의 트라우마나 스트레스성 사건과 연관이 크다"는 의사의 설명은 현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합니다.

 

현오는 은호의 치료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관심을 보입니다.

"선생님, 해리성 정체성 장애는 어떻게 치료가 되는 거죠? 입원을 해야 하나요? 약을 먹어야 하나요?"라는 그의 질문들은 은호에 대한 깊은 걱정과 사랑을 보여줍니다.

 

나의 해리에게 9회
사진= '나의 해리에게' 방송 화면 캡처

 

 

주차장에서

현오는 은호의 과거를 이해하기 위해

그녀가 주혜리로서 일했던 주차장을 찾아갑니다.

"네, 강주연 씨. 오늘도 주혜리는 안 나왔습니다"라는 주차장 직원의 말을 들으며,

은호의 흔적을 찾는 일이 쉽지 않음을 실감합니다.

 

그는 조심스럽게 혜리의 사진을 보여주며 정보를 수집하려 합니다.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혜리가 4년 전부터 이곳에서 일했으며,

사람 좋은 성격으로 알려져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행복해 보였나요?"라는 현오의 질문에 직원은

"주혜리는 행복해 보였어요. 적어도 여기서 일할 때는 웃는 모습이 자주 보였으니까요"라고 대답합니다.

 

나의 해리에게 9회
사진= '나의 해리에게' 방송 화면 캡처

 

 

현오의 눈물

이 장면에서 현오는 완전히 감정이 무너집니다.

은호의 아픔이 자신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괴로워하며,

모든 후회와 죄책감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옵니다.

 

"나고야 그제서야 이별인 줄 알았어..."라고 중얼거리며,

그는 그동안 은호의 고통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음을 깨닫습니다.

 

"한없이 길어서... 그때 널 붙잡았더라면..."이라는 그의 말은 과거에 대한 깊은 후회를 담고 있습니다.

 

나의 해리에게 9회
사진= '나의 해리에게' 방송 화면 캡처

 

 

은호의 흔적

현오는 마침내 은호의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전화를 통해 은호의 현재 상황을 전해 들으며,

그녀가 안전한 곳에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녀를 당장 만날 수 없다는 현실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은호에게 제 마음을 전해줄 수 있습니까? 그녀가 괜찮아지면 언제든지 제가 곁에 있을 것이라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주세요"라는 현오의 말에는 은호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나의 해리에게 9회
사진= '나의 해리에게' 방송 화면 캡처

 

 

마지막 대면

9회의 클라이맥스는 현오가 실종된

주혜리와 마주하는 충격적인 순간으로 펼쳐집니다.

은호의 흔적을 쫓아가며 결국 그녀와 다시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현오가 마주한 사람이 과연 그가 알던 은호인지,

아니면 다른 인격인 주혜리인지 확신할 수 없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됩니다.

 

"여기 계세요"라는 말을 들으며

현오는 복잡한 감정에 휩싸입니다.

그의 눈앞에 있는 얼굴은 분명 주은호의 것이지만,

그 눈빛과 표정은 그가 알고 있던 은호와는 전혀 다릅니다.

 

수사관이 "10년 전에 실종된 주혜리 씨 말입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현오는 깊은 충격에 빠집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실종되었던 주혜리가 지금

그의 앞에 서 있다는 사실이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은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혜리로서

살아가고 있는 그녀를 바라보며,

현오는 과거 은호와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립니다.

 

한때 그토록 밝고 행복해 보였던 그녀의

눈빛엔 이제 그 흔적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대신 그의 앞에 있는 사람은 주은호가 아닌,

주혜리라는 다른 인격으로 자신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현오는 조심스럽게 그녀에게 다가가 말을 걸려 시도합니다.

"은호야... 아니, 혜리야"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부르지만,

그녀는 그저 멍한 눈빛으로 현오를 바라볼 뿐입니다.

그녀의 눈동자에는 어떤 감정도 읽히지 않았고,

마치 텅 비어있는 듯한 느낌만이 남아있었습니다.

 

이 순간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 소리가 정적을 깨고,

현오는 은호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하는 전화를 받게 됩니다.

이 전화는 희망과 절망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는 그의 마음을 더욱 뒤흔들어 놓습니다.

 

현오는 이 전화를 통해 은호가 여전히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다는 작은 희망을 품게 되지만,

동시에 그녀가 과연 예전의 은호로 돌아올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불안감도 느낍니다.

 

시청자들은 이 마지막 장면을 보며 다양한 반응을 보입니다.

"은호야 이제 제자리로 돌아와야지! 은호야! 이젠 아프지 말았으면 좋겠다"라며 은호의 회복을 바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주혜리로 살면 좋겠당. 그래서 주연이랑 행복하게 시작하면 좋겠어"라며 혜리로서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마지막 순간,

현오는 그저 한 마디를 전합니다.

"행복해줘. 은호든, 혜리든... 네가 행복해지길 바랄게."

이 말에는 그의 모든 감정이 담겨있습니다.

 

그 순간 그녀의 얼굴에 스치는

미묘한 표정의 변화는 작은 희망을 남깁니다.

비록 지금 당장은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고 함께할 수 없더라도,

현오는 그녀의 행복을 위해 계속해서 기다리겠다고 다짐합니다.

 

9회의 엔딩은 이처럼 현오와 은호/혜리의 복잡한 관계,

그리고 정체성의 혼란이 극적으로 교차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함께 다음 화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남깁니다.

 

특히 10년 전 실종된 주혜리의 존재가 현재의 은호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리고 이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나의 해리에게 재방송 정보와 다시보기

나의 해리에게 재방송 편성표
나의 해리에게 재방송 편성표

위는 재방송 편성표 사진이고 아래는 다시보기로 드라마를 다시 볼 수 있도록 올려놓았습니다. 참고하세요.

 


 

나의 해리에게 9회 시청률 정보

회차 방영일 시청률 (%)
전국 수도권
9회
2024-10-21
3.303 3.577

 

나의 해리에게 9회 리뷰 작성자 한마디

나의 해리에게 9회는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이야기가 폭발하는 듯한 회차였습니다.

 

특히 신혜선 배우의 1인 2역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여주었습니다.

 

은호와 혜리라는 두 인격을

오가는 섬세한 연기력이 돋보였고,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아픔과 상처를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이진욱 배우가 연기한 현오의 감정선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준 복잡한 감정 연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을 뒤늦게

알게 된 후 느끼는 자책감과 후회,

그리고 그럼에도 놓을 수 없는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해냈습니다.

 

이번 회차는 정체성과 트라우마,

그리고 사랑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가족의 의미와 용서,

치유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실종된 동생에 대한 죄책감으로 시작된

해리성 정체성 장애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을 법한 내면의 상처와 그 치유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강훈 배우가 연기한 강주연의 서사도 주목할 만합니다.

차갑고 냉소적인 캐릭터였지만,

혜리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졌습니다.

 

이는 한 사람의 존재가 어떻게 다른 이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였습니다.

 

9회는 특히 '상처'와 '치유'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습니다.

 

각자의 방식대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서로를 통해 위로받고 치유되어가는

과정이 아름답게 그려졌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등장한 충격적인 반전은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앞으로 남은 이야기에서는 은호/혜리의

정체성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현오와의 관계는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해집니다.

 

특히 10년 전 실종된 진짜 혜리의 존재가

현재의 서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됩니다.

 

시청자들과 함께 이 복잡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댓글
«   2024/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