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정년이' 10회에선
숨막히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빛났습니다.
떡목으로 소리를 내는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 모녀의 이야기부터,
국극단을 떠나는 충격적인 이별 선언까지.
오늘 방송의 모든 명장면과 명대사,
그리고 숨은 관전 포인트까지 자세히 풀어드립니다.
정년이 기본정보
장르 | 시대극, 성장, 음악 | ||||||||||||||||||||||
방송 시간 | 토 · 일 / 오후 09:20 ~ | ||||||||||||||||||||||
방송 기간 | 2024년 10월 12일 ~ 2024년 11월 17일 (예정) | ||||||||||||||||||||||
방송 횟수 | 12부작 | ||||||||||||||||||||||
기획 | CJ ENM | ||||||||||||||||||||||
제작사 |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N, 매니지먼트엠엠엠, 앤피오엔터테인먼트 | ||||||||||||||||||||||
채널 | tvN | ||||||||||||||||||||||
추가 채널 | tvN STORY, tvN DRAMA | ||||||||||||||||||||||
제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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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外 | ||||||||||||||||||||||
촬영 기간 | 2023년 10월 20일 ~ 2024년 6월 15일 (사전제작) | ||||||||||||||||||||||
스트리밍 | TVING, Disney+, hulu |
정년이 10회 줄거리
신예은, 김태리 위해 국극단 나가잔 정은채 제안 거절 "기다리는 사람 있어"
정년이 10회에서는 허영서 역의 신예은이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는 감동적인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문옥경(정은채) 선배가 "내가 이 국극단 나가자고 하면 같이 나갈래?"라는 제안을 했고, 이에 허영서는 "왜 저예요? 선배님이 가장 아꼈던 사람 제가 아니었잖아요"라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문옥경은 허영서에게 윤정년(김태리)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리며 "정년이는 이미 꺾여버린 재능이야. 다시 돌아온다 하더라도 예전에 내가 알던 그 애가 아니겠지"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허영서는 흔들림 없이 "저는 못 가요.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어요. 제가 여기서 기다려야 돼요"라며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문옥경이 "아직도 정년이랑 실력을 겨루고 싶은 거야?"라고 묻자, 허영서는 "네. 지금까지 한 번도 제대로 이겨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저는 그 애가 필요해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절 자극시키고 성장시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니까요. 그뿐만 아니라 그 애만이 제 마음을 알아줘요"라며 윤정년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이러한 허영서의 진심 어린 고백을 들은 문옥경은 "행운이야, 넌. 난 아무리 기다려도 결국 그런 상대가 나타나지 않았거든"이라며 쓸쓸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 장면은 허영서와 윤정년의 특별한 관계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신예은, 김태리 구하러 바다에 뛰어들었다
강소복(라미란)과 함께 윤정년을 찾아 목포로 내려간 허영서의 활약이 그려진 이날 방송에서는, 긴박했던 구조 장면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쿵쾅거리게 했습니다. 해안가에서 일을 하고 있던 윤정년에게 허영서가 대본을 건네려 했지만, 윤정년은 "소리는 쳐다도 안 볼 것"이라며 강하게 거부했습니다.
그러자 허영서는 "또 피하는 거냐"라며 윤정년의 마음을 흔들어놓았고, 결국 대본을 바다에 던져버리는 과감한 선택을 했습니다. 이를 본 윤정년은 반사적으로 대본을 건지러 바다에 뛰어들었고, 이 위험한 상황을 목격한 허영서는 망설임 없이 윤정년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물속에서 힘겹게 윤정년을 구해낸 허영서. 하지만 구조된 윤정년은 오히려 "왜 또 날 찾아왔냐"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안 그래도 죽고 잡은디 왜 너까지 와서 보태는 거여. 네 소원대로 옥경 선배 옥경 선배 후계자 자리 차지했으믄 콧노래나 부르고 살 일이제"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장면은 위험을 무릅쓰고 상대방을 구하는 허영서의 용기와 헌신, 그리고 여전히 아픔 속에 갇혀 있는 윤정년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특히 신예은과 김태리의 탁월한 연기 호흡은 극의 긴장감과 감동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언제까지고 내가 기다릴게" 신예은, 김태리에 전한 눈물의 설득
이 장면에서는 허영서(신예은)가 윤정년(김태리)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토로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방송됐습니다. 바다에서 구조된 후 윤정년은 "별 지랄을 다 떨어도 소리가 안 나오는 것을 네 눈으로 봐놓고 대체 날 더러 뭘 어쩌라는 거여"라며 절망적인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허영서는 "아직 네 연기가 남아있잖아. 내가 따라잡고 싶어도 따라가지 못했던 네 연기 말이야"라며 윤정년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주려 했습니다. "난 네 소리만 무서워했던 게 아니란 말이야. 네 연기. 아무리 너처럼 몰입하려고 해도 너처럼 될 수 없을 것 같아서 하루하루 죽게 힘들었어"라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전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합동 무대 오디션 때 넌 내가 꿈꾸던 연기를 했어. 난 그날 네 연기를 보고 내내 숨도 쉴 수 없었어. 단 한 번만이라도 그런 연기를 하고 싶었는데"라는 허영서의 고백에 윤정년도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윤정년은 "나 목 부러지고 나서부터 계속 같은 꿈을 꾼다"며 "꿈속에서는 예전처럼 멀쩡하니 소리가 나와야. 다리 딱 벌리고 배에 힘주고 단전서 소리를 뽑아올리믄 소리가 한없이 뽑아져 나와"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눈을 떴는디 꿈이 하도 생생한께 용기를 내갖고 소리를 해보지 않았겄냐. 근디 아무 소용이 없드라고"라며 깊은 상처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허영서는 "정년아. 넌 지금도 앞으로도 혼자 남을 일 없을 거야. 내가 쭉 네 옆에 있을 거니까. 네가 다시 무대에 오를 때까지 언제까지고 내가 꼭 기다릴게"라며 진정한 동료애와 애정을 전했습니다.
"떡목으로 소리내는 법을 알려줄 수 있는 건 너뿐" 라미란이 전한 새로운 희망
강소복(라미란)은 서용례(문소리)를 찾아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공선아, 소리꾼은 목이 부러지면 판에 서지 못하지만 국극은 달라. 국극은 소리를 못해도 춤을 못 춰도 연기를 못해도 무대에 설 수 있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특히 강소복은 "네가 정년이한테 가르쳐 줘. 넌 소리를 할 수 있어,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난 알아"라며 서용례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역할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정년이한테 떡목으로 어떻게 소리를 할 수 있는지 가르쳐줄 사람은 너밖에 없어. 너부터 다시 시작해야 돼"라며 간곡히 설득했습니다.
처음에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하네. 뭔 소리를 해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야. 당장 돌아가"라며 강하게 거부하던 서용례였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용기를 내어 소리를 시도해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록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그 순간 서용례의 눈물 속에는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담겨있었습니다.
이 장면은 국극이라는 예술이 단순히 소리만이 아닌, 더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라미란과 문소리의 섬세한 연기는 두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이야" 국극단 떠나는 정은채, 김윤혜의 절박한 붙잡음
이 장면에서는 문옥경(정은채)의 충격적인 결단이 그려졌습니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서혜랑(김윤혜)이 "우리 매란을 나가서 다른 국극단으로 가자. 우리끼리 새로운 국극단을 만드는 거다"라며 제안했지만, 문옥경은 더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나도 오늘이 마지막이야. 오늘로 내 국극 배우 생활도 끝났어. 더 보여줄 것도 없고, 더 하고 싶은 것도 없다"라는 문옥경의 선언에 서혜랑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문옥경이 "영화를 할 거야. 이미 계약도 했어"라고 밝히자, 서혜랑은 필사적으로 그녀를 붙잡으려 했습니다.
서혜랑은 과거를 언급하며 "네가 아편굴에서 다 죽어갈 때 꺼내준 게 누구인데. 국극단에서 돈 빼돌려서 고 부장에서 기사들 관리하라고 한 건 누구고. 내 손 더럽히면서 넌 흠집 하나 안 내고 왕자님으로 군림하게 만들었어"라며 절박하게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문옥경은 "날 손아귀에 넣고 있었다고 착각하지 마. 넌 한 번도 날 완전히 가진 적이 없어"라는 냉정한 말로 응수했습니다. 결국 무릎까지 꿇으며 "옥경아. 내가 다 잘못했어. 나 다시는 안 그럴게. 제발 나 버리지 마"라고 애원하는 서혜랑에게 "우리 사이 그나마 좋았던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으면 더 이상 망가지지 마. 오늘 네 연기 최고였어"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떠났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정은채의 새로운 도전, 라미란과의 마지막 인사
문옥경은 강소복(라미란)과의 마지막 만남에서도 단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감사했다. 제가 방황하고 있을 때 국극을 알려주시고 최고의 남역으로 키워주셨다. 한동안 즐거웠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습니다.
강소복이 "공연 잘 끝내고 왜 이러냐. 어떤 공연이든 올려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라고 설득했지만, 문옥경은 "석 달 전만 해도 그 제안이 유혹적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라며 거절했습니다.
"너 이번 공연 주연배우다. 그럼 남은 공연은, 우리 매란은 어떡하냐"라는 강소복의 절박한 질문에도 "붙잡는다고 안 붙잡힌다. 매란에도 국극에도 미련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답했습니다. 강소복이 마지막으로 "넌 책임감이 없냐"라고 묻자, "저에게 그런 걸 기대했냐. 건강하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이 장면들은 문옥경이라는 캐릭터가 지닌 복잡한 내면과 함께, 국극단에서의 인간관계와 예술가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향한 결단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특히 정은채, 김윤혜, 라미란의 뛰어난 연기 호흡은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로 꼽혔습니다.
"엄마, 국극 계속 할래요" 김태리를 위해 떡목으로 새 희망 찾은 문소리의 감동 스토리 [10회 완벽 정리]
드라마 대미를 장식한 이 장면에서는 윤정년(김태리)과 서용례(문소리) 모녀의 가슴 절절한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윤정년은 모친에게 국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국극 계속 할라요. 소리를 할 때만 가슴이 뻥 뚫린 것만 같어"라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처음에는 예전만치 소리 못 할 바에는 소리고 국극이고 다 접자고 생각했는디 아예 소리를 등질라고 한께 더 눈앞이 캄캄하고 가슴이 먹먹한 것이 숨을 못 쉬겄어"라며 울먹이는 딸의 모습에 서용례의 마음도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소리를 할 때만 숨을 쉬고 살 거 같은디 소리를 해야만 가슴이 뚫리는디 엄니 나도 어쩔 수가 없단 말이여"라는 딸의 절절한 고백이 이어졌습니다.
강소복(라미란)의 "떡목으로 소리하는 법을 가르쳐줄 수 있는 건 당신뿐"이라는 말에 처음에는 강하게 거부했던 서용례. 하지만 밤늦게 연습하는 딸의 모습을 몰래 지켜보며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서용례는 딸 앞에서 떡목으로 소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희망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문옥경(정은채)과 서혜랑(김윤혜)의 마지막 공연도 그려졌습니다.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문옥경의 이름이 울려 퍼졌고, 서혜랑은 "들려? 저 사람들 소리? 허영서랑 홍주란? 아직 가당치도 않지"라며 미래를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문옥경은 "이제부터는 따로 움직이자. 너는 네 갈 길 가고 나는 내 갈 길 가고"라며 새로운 시작을 선언했습니다. 서혜랑의 "안 돼. 그럴 순 없어"라는 절규에도 "날 손아귀에 넣고 있었다고 착각하지 마. 넌 한 번도 날 완전히 가진 적이 없어"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10회는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예술의 의미와 성장의 아픔, 그리고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문소리와 김태리의 모녀 연기는 이날 방송의 백미로 꼽히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습니다.
정년이 재방송 정보와 다시보기
위는 재방송 편성표 사진이고 아래는 다시보기로 드라마를 다시 볼 수 있도록 올려놓았습니다. 참고하세요.
정년이 10회 시청률 정보
회차 | 방영일 | 시청률 (%) | |
전국 | 수도권 | ||
10회 |
2024-11-10 |
14.1 | 14.3 |
정년이 10회 리뷰 작성자 한마디
정년이 10회를 시청하면서 깊은 여운이 남았습니다. 예술이란 무엇인가, 진정한 성장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회차였습니다. 특히 신예은과 김태리가 보여준 감정선의 교차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문소리와 김태리의 모녀 케미스트리는 최고의 연기 시너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소리를 할 때만 숨을 쉬고 살 것 같다"는 대사는 예술가의 진정성과 절실함을 완벽하게 담아냈습니다. 더불어 정은채가 보여준 결별의 순간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용기 있는 선택이었음을 보여주었죠.
예술이란 단순히 기교나 기술의 문제가 아닌, 진정성과 서로에 대한 이해,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 정신이 필요한 것임을 이번 회차는 잘 보여주었습니다. '떡목'이라는 새로운 희망의 실마리를 통해,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인간의 의지와 가능성을 아름답게 그려낸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각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캐릭터의 깊이를 한층 더했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아픔과 성장을 함께 느끼게 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준 모녀의 눈물은 단순한 슬픔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향한 희망의 눈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10회는 '진정한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깊이 있는 답을 보여주었습니다. 때로는 한계에 부딪히고, 좌절하더라도 결국 자신만의 방식으로 극복해나가는 모습이 깊은 감동을 주었네요.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회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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