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T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9회에선
도현(연우진)의 진심 어린 고백과
정숙(김소연)의 마음이 교차하는 가운데,
종선(임철수) 가족의 충격적인 비밀이 드러났습니다.
놀이공원에서의 설렘 가득했던
첫 데이트부터 가족을 위한 아픈 선택까지,
이번 회차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정숙한 세일즈 기본정보
장르 | 시대극, 코미디, 가족 | ||||||||||||||
방송 시간 | 토 · 일 / 오후 10:30 ~ | ||||||||||||||
방송 기간 | 2024년 10월 12일 ~ 2024년 11월 17일 (예정) | ||||||||||||||
방송 횟수 | 12부작 | ||||||||||||||
기획 | SLL | ||||||||||||||
제작사 | 하이지음스튜디오, 221b | ||||||||||||||
채널 | JTBC | ||||||||||||||
추가 채널 | JTBC2, JTBC4 | ||||||||||||||
제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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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 영국 ITV 드라마 〈Brief Encounters〉 | ||||||||||||||
출연진 |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 外 | ||||||||||||||
촬영 기간 | 2024년 5월 ~ 2024년 10월 | ||||||||||||||
스트리밍 | TVING, NETFLIX |
정숙한 세일즈 9회 줄거리
숨겨왔던 마음이 터져버린 순간, 연우진의 애틋한 첫 고백
도현의 마음이 드디어 열리는 순간이 그려졌습니다. 그동안 묵혀왔던 감정을 더는 숨길 수 없게 된 도현은 정숙을 향한 진심을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거리 두려고 했던 거 맞습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한정숙 씨가 생각하는 그런 이유는 절대 아니에요"라며 자신의 진짜 마음을 전하려 했습니다.
이날 두 사람의 대화는 평소와는 다른 긴장감으로 가득했습니다. 도현은 용기를 내어 "그냥 한정숙 씨랑 같이 있으면 조금 혼란스러워서 그래서 피하려고 했던 거였는데"라고 고백했고, 이에 정숙이 "저 때문에요? 대체 뭐가 혼란스러운 건데요?"라고 묻자 더는 말로 설명할 수 없다는 듯 정숙을 품에 안았습니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확인해 보려고요"라는 도현의 말과 함께 이뤄진 포옹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이어서 "한정숙 씨에 대한 제 감정이요. 그런데 이제 정말 확실히 알 것 같아요. 제가 한정숙 씨를"이라고 말하려는 순간, 취객이 등장하며 극적인 순간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정숙은 혼란스러운 마음에 그 자리를 피했고, "감정 확인이라니 무슨. 아니야. 내가 지금 이런 거 고민할 때인가"라며 스스로를 다잡았습니다. 이 장면에서 연우진과 김소연의 섬세한 연기는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싱글맘의 가슴 아픈 선택,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원봉(김원해)의 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에서 재회한 두 사람. 이번에는 도현이 더욱 진중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불편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그런데 아무런 설명 없이 피하는 것도 더는 못할 거 같아서요. 좋아합니다, 많이"라는 도현의 진심 어린 고백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도현의 "인식하게 된 건 최근이지만 갑작스럽게 생긴 감정은 절대 아닙니다. 정숙 씨가 힘들어 보이면 마음이 쓰였던 그때부터였는지 미소가 예쁘다고 느낀 그 순간부터였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라는 고백은 오랫동안 차곡차곡 쌓여온 감정을 절실하게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정숙의 대답은 시청자들의 예상을 뒤엎었습니다. "아니요. 생각 안할래요. 형사님에 대한 제 감정, 깊이 생각해본 적 없지만 고민한다고 한들 달라질 게 없을 거예요. 결론이 어느 쪽이든 만날 생각 없으니까. 지금은 민호 잘 키우기 위해 일 열심히 하고 그 두 가지만 집중하고 싶어서요. 죄송합니다."
이 장면에서 정숙의 선택은 많은 싱글맘들의 현실을 대변했습니다. 새로운 사랑이라는 달콤한 유혹 앞에서도 자녀를 위해 흔들리지 않는 모성애를 선택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김소연은 정숙의 복잡한 심경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9회에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은 있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주저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가슴 시리게 그려졌습니다. 특히 싱글맘으로서 새로운 사랑과 자녀 사이에서 고민하는 정숙의 현실적인 고뇌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과거의 실수와 현실의 벽, 뺑소니 사고의 비밀이 드러나다
9회에서는 종선(임철수)과 영복(김선영) 부부의 가슴 아픈 선택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는 과정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한 부부의 고뇌가 절실하게 그려졌습니다.
종선은 옛 동료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금은방 털이에 가담했다가 더 큰 죄를 저지르게 된 것입니다. 종선과 말다툼을 하던 동료가 금희(김성령)를 만나러 가던 원봉(김원해)을 치는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양심의 가책을 느낀 종선은 즉시 119에 신고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동료는 전화를 끊어버리고 거액의 돈다발을 건네며 도주를 종용했습니다. 이 장면에서 임철수는 죄책감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연기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이런 사실을 모르는 영복의 모습이었습니다. 영복은 "나 애기 낳으려고"라는 소식을 전하며 "누가 그러는데 나 사는 거에 희망인 보인디야. 조금만 열심히 살면 길이 보일 것 같아서 마음 고쳐먹기로 했어"라고 밝은 미래를 그렸습니다.
특히 영복의 "말로는 구박해도 나 당신 존경해. 그 긴 세월 동안 그쪽으로는 쳐다도 안 보고 사고 안 친 거, 말이 쉽지 어려운 일이잖어"라는 말은 종선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만들었습니다. 김선영은 남편을 향한 신뢰와 사랑이 묻어나는 대사를 통해 캐릭터의 순수함을 완벽하게 표현해냈습니다.
결국 종선은 견디다 못해 영복에게 자신이 사고의 가해자라고 고백합니다. "나여. 당신이 말한 그 천벌 받을 놈이 나라고"라는 고백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영복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그럼 애들은? 옛날에는 애들이 어려 갖고 아무것도 몰랐지만서도 지금은 달러. 아주 온 동네방네서 당신 얘기 하고 다닐겨. 그럼 얘는 어떡해? 지워버려? 얘는 뭔 죄여"라는 대사는 현실의 무게를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영복은 이어서 "이제 와서 양심 있는 척 하지 마, 가소로우니까. 나는 내 새끼 위해서 못할 짓 없어. 인자부터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은 끝까지 안 들키는 거여. 울지도 말어. 내가 다시는 뱃속에 얘 데리고 당신 감방 들락날락 하나 봐"라며 냉철한 판단을 내립니다.
이 스토리라인은 단순한 범죄 은폐를 넘어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양심의 갈등을 겪어야 하는 부부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줬습니다. 특히 임신한 상태에서 이런 선택을 해야 하는 영복의 고뇌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임철수와 김선영은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인물들의 갈등과 고뇌를 생생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9회에서는 진실과 거짓, 양심과 가족 사이에서 고뇌하는 부부의 모습을 통해 현실의 무게를 무겁게 전달했습니다. 앞으로 이들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리고 숨겨진 진실이 언제까지 지켜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첫 데이트, 설렘이 가득했던 놀이공원에서의 하루
9회 후반부는 도현(연우진)과 정숙(김소연)의 관계가 극적인 전환점을 맞이하는 순간이 그려졌습니다. 거절했던 마음을 돌린 정숙의 변화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습니다.
전환점은 이주리(이세희)와의 대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주리는 "같이 있을 때 즐겁다면 나도 좋아한다는 거고 그럼 뭐 있어요? 연애하는 거지"라는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조언을 건넸고, 이 말은 정숙의 경직된 마음을 조금씩 녹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용기를 낸 정숙은 먼저 도현에게 연락을 걸었습니다. 평소와 다른 정숙의 모습에 도현도 설렘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두 사람의 첫 데이트 장소로 선택된 곳은 놀이공원. 그동안의 무거웠던 분위기를 떨쳐내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였습니다.
하지만 데이트는 도현의 계획대로 순탄하게 흘러가지는 않았습니다. 도현은 "미안합니다. 오늘 데이트 어렵게 마음먹은 거라는 거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정말 잘해보려고 했는데 차부터 시작해서 놀이 기구, 인형까지 생각대로 된 게 없네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완벽한 데이트를 준비하고 싶었던 도현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숙의 반응은 도현의 예상과 달랐습니다. "저도 제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는데. 오늘 데이트 나오면서 즐겁기 않기를 바랐거든요. 같이 있을 때 즐겁다면 또 함께 하고 싶을 텐데 그게 좀 두렵기도 해서요"라는 고백은 정숙의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어진 "근데 즐거웠어요, 오늘. 최근 들어 제일 많이 웃은 것 같고. 그리고 이것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그러니까 부담 내려놓으세요. 생각대로 안 흘러가면 좀 어때요"라는 말에서는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정숙의 변화가 느껴졌습니다.
데이트의 마지막은 갑작스러운 비가 장식했습니다. 도현은 "그래도 오늘 비 예보가 있었는데 날은 맑아서 참 다행입니다. 차도 없는데 비까지 왔으면 정말 난감했을 텐데"라며 안도했지만, 운명이 장난이라도 치듯 그 순간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예상치 못한 비는 오히려 두 사람을 더 가깝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비를 피하며 나눈 대화는 어색함 대신 친근함으로 가득했고, 도현이 정숙에게 건넨 삐삐 번호는 90년대의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이날의 데이트는 완벽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 불완전함이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자연스럽고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연우진과 김소연은 서로를 향한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로맨스의 설렘을 완벽하게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 회차에서는 정숙이 싱글맘으로서의 책임감과 한 여자로서의 설렘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그려졌습니다. 도현 역시 정숙의 상황을 이해하고 배려하면서도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모습으로 진정성 있는 캐릭터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이제 막 시작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그리고 정숙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들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회에서는 이들의 관계가 주변 인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정숙의 아들 민호는 이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정숙한 세일즈 9회 시청률 정보
회차 | 방영일 | 시청률 | |
전국 | 수도권 | ||
9회 | 2024-11-09 | 4.4 | 5.0 |
정숙한 세일즈 재방송 정보와 다시보기
위는 재방송 편성표 사진이고 아래는 다시보기로 드라마를 다시 볼 수 있도록 올려놓았습니다. 참고하세요.
정숙한 세일즈 9회 리뷰 작성자 한마디
정숙한 세일즈 9회를 시청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인물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선택이었습니다. 특히 싱글맘으로서 새로운 사랑과 자녀 사이에서 갈등하는 정숙(김소연)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을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도현(연우진)의 진중하면서도 다정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고 배려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모습은 현실에서 보기 힘든 이상적인 캐릭터가 아닌, 진정성 있는 한 인간으로 다가왔습니다.
영복(김선영)과 종선(임철수) 부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무거운 질문을 던집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특히 새 생명을 잉태한 상황에서 남편의 죄를 덮어주기로 한 영복의 선택은, 옳고 그름을 넘어선 현실의 무게를 실감하게 합니다.
이번 회차는 특히 배우들의 연기가 빛났습니다. 미묘한 감정선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 김소연, 진중하면서도 따뜻한 매력을 보여준 연우진, 그리고 복잡한 내면의 갈등을 절실하게 연기한 김선영과 임철수까지, 모든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습니다.
9회는 로맨스와 현실의 균형, 가족애와 양심의 대립 등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는 이러한 갈등들이 어떻게 해소될지, 그 과정에서 캐릭터들이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 회차에서는 정숙과 도현의 관계가 주변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종선의 비밀이 언제까지 지켜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네요. 매회 감동과 긴장감을 선사하는 연출진과 작가님, 그리고 열연을 보여주시는 배우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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