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에선

공사장 암매장 사건의 진실과

충격적인 법정 반전이 펼쳐집니다.

 

검찰 조직의 비리와 정의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마지막회!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감찰수사 TF팀의 탄생까지,

모든 떡밥과 복선이 어떻게 풀리는지

스포일러 포함 상세 줄거리로 함께 확인해보세요.


좋거나 나쁜 동재 기본정보

장르 법정, 드라마, 범죄
공개일 부산국제영화제: 2024년 10월 3일
TVING: 2024년 10월 10일 ~ 2024년 11월 7일
방송 시간 월 · 화 / 오후 09:00 ~
방송 기간 tvN: 2024년 10월 14일 ~ 2024년 11월 12일 (예정)
방송 횟수 10부작
기획 TVING
채널 tvN
추가 채널 tvN DRAMA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하이그라운드
제작진
연출 박건호
극본 황하정, 김상원
크리에이터 이수연
기획 장경익, 유상원
제작 최주희
프로듀서 이명진, 이유빈, 이승은
촬영 정하철, 이영우
미술 이태훈, 이진형
음악 김준석, 정세린
출연진 이준혁, 박성웅, 현봉식 外
촬영 기간 2023년 11월 9일 ~ 2024년 4월 4일 (사전제작)
스트리밍 TVING, Paramount+
차량 협찬 현대자동차

 

좋거나 나쁜 동재 포스터
좋거나 나쁜 동재 포스터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 줄거리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
좋거나 나쁜 동재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
좋거나 나쁜 동재

 

 

공사장 암매장 사건의 충격적 진실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에서는 그동안 미스터리로 남아있던 공사장 암매장 사건의 충격적인 진실이 마침내 밝혀졌습니다. 사체가 발견되고 사건 관련자들은 모두 검거되었지만, 남완성은 끝까지 자신의 무죄를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이는 직접적인 살인 증거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박찬혁의 진술을 결정적 증거로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박찬혁의 증언을 통해 남완성이 살인을 저지를 수 있는 악인이라는 점을 입증하려 했던 것입니다. 특히 검찰은 그가 과거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통해 그의 범행 수법과 동기를 밝히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남완성 측은 검찰의 증거 불충분을 지적하며 강력하게 반발했고, 오히려 검찰의 수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남완성의 변호인단은 검찰이 제시한 증거들이 대부분 정황증거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계속해서 새로운 증거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남완성의 치밀한 범행 수법으로 인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사건의 실체는 더욱 복잡해져 갔고, 검찰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

 

 

법정에서 펼쳐진 최후의 한 수

주정기 변호사의 예상치 못한 전략이 법정을 뒤흔들었습니다. 그는 박찬혁이 검찰과의 거래를 통해 자신의 범죄 혐의에도 불구하고 풀려났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공격했습니다. 이는 검찰의 수사 방식에 큰 타격을 주는 동시에, 남완성을 피해자의 위치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적 판단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주정기는 전례 없는 결정을 내립니다. 바로 법정에서 증인 신청을 감행한 것입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도박이었지만, 동시에 검찰을 궁지로 몰아넣을 수 있는 마지막 카드이기도 했습니다. 주정기의 계획은 검찰의 비리 혐의를 모두 폭로하여 검찰과 남완성 사이의 권력 구도를 완전히 뒤집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전략의 핵심은 검찰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비리 혐의를 낱낱이 까발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검찰은 강자, 남완성은 약자라는 프레임을 만들어내려 했습니다. 주정기는 이러한 이미지 전환이 배심원들의 심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이 전략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주정기의 대담한 시도는 오히려 남완성을 몰락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마지막 카드였던 증인 신청이 오히려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것입니다. 이는 그동안 숨겨져 있던 새로운 증거들이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고, 결과적으로 남완성의 범죄를 입증하는 결정적인 순간이 되었습니다.

 

주정기의 이러한 전략적 실패는 법정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이는 사건의 향방을 크게 바꾸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의 마지막 도박은 의도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고, 이는 남완성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 되었습니다.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
사진=tvN '좋거나 나쁜 동재' 방송 화면 캡처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
사진=tvN '좋거나 나쁜 동재' 방송 화면 캡처

 

 

결정적 증거, 유치장 통화에서 드러난 충격적 진실

이 장면에서 사건을 뒤집는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남완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증거는 그가 살인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수사팀은 오랜 조사 끝에 마침내 핵심 증거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증거는 바로 블랙박스 영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블랙박스 영상이 아닌, 그 영상을 삭제하는 장면이 담긴 또 다른 CCTV 영상이 발견된 것입니다. 영상 속에는 남겨례가 현장에서 블랙박스를 조작하는 모습이 선명하게 담겨있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어서 밝혀졌습니다. 수사팀은 유치장에서 이뤄진 통화 내용을 확보했는데, 여기에는 남완성이 직접 남겨례에게 블랙박스 삭제를 지시하는 대화가 고스란히 녹음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유치장의 모든 통화가 녹음된다는 사실을 간과한 남완성의 치명적인 실수였습니다.

 

이 증거는 법정에서 폭탄과 같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그동안 완벽한 알리바이를 구축하고 있었던 남완성의 방어가 순식간에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유치장 통화 녹음은 그가 제3자를 통해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점을 명백히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가 되었습니다.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
사진=tvN '좋거나 나쁜 동재' 방송 화면 캡처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
사진=tvN '좋거나 나쁜 동재' 방송 화면 캡처

 

 

면직 처분과 새로운 길을 예고한 징계위원회

법무부 징계위원회의 결정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었습니다. 위원회는 장시간의 격론 끝에 면직이라는 중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검사직에서 해임된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징계위원회는 그의 복잡한 이력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스폰서 검사라는 오명부터 시작해, 마약 사건 해결과 살인 사건 해결이라는 공로, 그리고 증거 조작이라는 불법 행위까지. 그의 행적은 선과 악을 명확히 구분할 수 없는 복잡한 것이었습니다.

 

이 결정 과정에서 징계위원들 사이에서도 치열한 논쟁이 있었습니다. 일부 위원들은 그의 공로를 인정하여 가벼운 징계를 주장했고, 다른 위원들은 검사로서의 기본적인 의무를 저버린 점을 지적하며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면직이라는 결정이 내려졌을 때, 법무부 징계위원회 위원장은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덧붙였습니다. "두 달 후 교정본부 503호로 오시기 바랍니다." 이 한 마디는 그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면직 처분을 받은 그는 깊은 절망에 빠졌습니다. 검사라는 자신의 정체성이자 삶의 전부였던 직책을 잃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징계위원장의 마지막 말은 이것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징계위원회가 단순히 처벌에 그치지 않고, 그의 특별한 이력과 능력을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두었다는 것입니다. 교정본부 503호라는 새로운 공간은 그가 가진 독특한 경험과 능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
사진=tvN '좋거나 나쁜 동재' 방송 화면 캡처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
사진=tvN '좋거나 나쁜 동재' 방송 화면 캡처

 

 

검사에서 감찰수사 요원으로, 503호에서의 새로운 출발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청주지검에는 예상치 못한 방문객이 나타났습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당당하게 부장검사실의 문을 두드린 그의 모습에서는 이전의 절망감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더욱 단단해진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교정본부 503호는 그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에서 그는 비리 검찰에 대한 경고장을 전달하는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검사직을 잃은 것이 끝이 아닌, 오히려 더 큰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그가 보여준 변화된 태도였습니다. 과거의 복잡했던 이력은 오히려 이 새로운 직책에 더없이 적합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검찰 조직의 내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였기에, 비리 수사에 있어서는 최적의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503호에서의 첫 업무는 상당히 상징적이었습니다. 과거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의 비리를 파헤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업무가 아닌, 진정한 정의 실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검사가 아닌 위치에서 오히려 더 자유롭게, 더 강력하게 정의를 추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
사진=tvN '좋거나 나쁜 동재' 방송 화면 캡처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
사진=tvN '좋거나 나쁜 동재' 방송 화면 캡처

 

 

특별수사팀의 탄생, 문제적 6인의 새로운 도전

교정본부 503호에는 총 6명의 특별한 이력을 가진 검사들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는 인물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경험이 그들의 가장 큰 무기가 되었습니다.

 

강원철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은 2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변호사로서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전까지 이들에게는 특별한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바로 검찰 조직 내부의 비리를 파헤치는 것이었습니다.

 

이 특별한 팀의 구성은 매우 전략적이었습니다. 한때 조직의 어두운 면을 경험했던 이들이기에, 비리의 징후를 더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과거 경험은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검찰 조직의 내부 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비리가 어떻게 은폐되는지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감찰수사 TF의 특별한 점은 기존 반부패부와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반부패부가 큰 사건 위주로 움직인다면, 이 팀은 작은 비리부터 시작해 뿌리 깊은 부패까지 파헤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더욱 기동성 있게, 더욱 세밀하게 움직이는 것이 이들의 전략이었습니다.

 

특히 팀원들 각각의 독특한 이력은 수사에 있어 다양한 시각과 접근 방식을 제공했습니다. 스폰서 검사 출신부터, 증거 조작 경험자까지, 각자의 경험이 오히려 비리 수사에 있어 귀중한 자산이 된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과거를 부끄러워하기보다는, 그것을 정의 실현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러한 특별한 구성의 TF팀은 검찰 조직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그들의 첫 임무는 이미 시작되었고, 이는 검찰 조직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
사진=tvN '좋거나 나쁜 동재' 방송 화면 캡처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
사진=tvN '좋거나 나쁜 동재' 방송 화면 캡처

 

 

복수의 그림자, 교도소에서 마주친 숙명의 대결

이 장면에서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교도소에서 펼쳐졌습니다. 김지희가 부장으로 승진하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던 반면, 더욱 충격적인 것은 교도소에서 벌어진 우연한 만남이었습니다. 수감된 남완성의 빵장이가 다름 아닌 이경학이었던 것입니다.

 

이경학은 과거 두 건의 살인을 저지르고도 발각되지 않았던 인물이었습니다. 남완성이 아니었다면, 그는 자신의 범죄를 완벽하게 은폐한 채 평범한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이제 그는 남완성과 같은 공간에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교도소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두 사람의 만남은 새로운 긴장감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이경학의 눈빛에서는 복수의 의지가 엿보였습니다. 자신의 범죄가 드러나게 된 원인을 제공한 남완성에 대한 깊은 원한이 그의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교도소 내의 권력 구도였습니다. 빵장이라는 위치는 교도소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경학은 이 위치를 이용해 남완성을 심리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입니다. 과거 살인마였던 자가 이제는 매일 식사를 제공하는 위치에 서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 것입니다.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
사진=tvN '좋거나 나쁜 동재' 방송 화면 캡처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
사진=tvN '좋거나 나쁜 동재' 방송 화면 캡처

 

 

정의의 새로운 길, 감찰수사관의 시작

마지막 장면에서 그의 모습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강원철은 그의 말수가 줄어든 것을 걱정스럽게 바라보았지만, 사실 이는 그가 더욱 단단해졌음을 의미했습니다. 감찰수사 TF야말로 그의 능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자리였고, 그는 이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비위 검찰을 수사하러 나서는 그의 모습에는 강한 결연함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더 이상 검사는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자유롭게 정의를 추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과거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제는 새로운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가 선글라스 너머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그의 변화된 수사 방식이었습니다. 더 이상 검사로서의 제약에 묶여있지 않기 때문에, 보다 자유롭고 과감한 수사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그동안 검찰 조직 내에서는 시도할 수 없었던 새로운 접근 방식을 의미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그는 자신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깊은 확신을 보여줍니다. "검사가 아니어도 괜찮아. 오히려 이게 더 나은지도 몰라." 라는 그의 내면의 목소리는, 이것이 단순한 보직 변경이 아닌 진정한 정의 실현을 위한 새로운 여정의 시작임을 암시했습니다.

 

이러한 결말은 시즌2를 향한 강력한 복선으로도 해석됩니다. 감찰수사 TF에서의 새로운 활약, 교도소에서 시작된 남완성과 이경학의 대립, 그리고 검찰 조직 내부의 숨겨진 비리 등 새로운 이야기의 씨앗들이 이미 뿌려져 있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준 그의 단호한 표정은,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 시청률 정보

회차 방영일 시청률
전국 수도권
10회 2024-11-12 2.775 3.121

 

좋거나 나쁜 동재 재방송 정보와 다시보기

좋거나 나쁜 동재 재방송 편성표
좋거나 나쁜 동재 재방송 편성표

위는 재방송 편성표 사진이고 아래는 다시보기로 드라마를 다시 볼 수 있도록 올려놓았습니다. 참고하세요.

 


 

좋거나 나쁜 동재 10회 리뷰 작성자 한마디

비밀의 숲 스핀오프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만 해도, 이 정도의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원작의 명성에 누가 될까 우려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10회 마지막회를 보고난 지금, 그런 걱정이 무색할 만큼 독보적인 작품성을 보여주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남완성을 처단하는 것이 이야기의 끝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것은 주인공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포석이었죠. 그의 짠내 나는 검사 생활에 대한 이야기, 본분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던 모습들이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정의로운 검사도, 비리 검사도 아닌 '인간'으로서의 성장 이야기를 보여준 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마지막회에서 보여준 감찰수사 TF로의 전환은 시즌2를 향한 완벽한 복선이었고, 이는 단순한 후속작이 아닌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암시하는 듯했습니다.

 

시청자로서 특별히 만족스러웠던 점은 캐릭터의 개연성입니다. 마지막까지 흐트러짐 없이 일관된 캐릭터성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자연스러운 성장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면직이라는 극단적 상황 속에서도 본인의 신념을 잃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즌2 제작을 간절히 기대해봅니다. 황시목의 우정 출연도 있으면 좋겠고, 새롭게 그려질 감찰수사 TF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특히 교도소에서 시작될 새로운 갈등 구도는 시즌2의 강력한 시작점이 될 것 같습니다.

 

10회라는 짧지 않은 여정 동안 훌륭한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로 우리를 매료시켰던 이 작품은, 분명 2024년을 대표하는 드라마 중 하나로 기억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수준 높은 작품이 계속해서 제작되기를 바라며, 시즌2도 너무 늦지 않게 만나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댓글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