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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2024년 12월 4일 개봉한 영화 '소방관'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이 작품은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주원, 곽도원, 유재명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했습니다.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동료애를 담아낸

이 감동 실화를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방관 기본정보

장르 드라마, 재난, 휴먼, 스릴러, 시대극
감독 곽경택
각본 미상
제작 정승필, 한승일, 고석호, 이성찬, 남지웅
출연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 외
촬영 이용갑
음악 목영진
편집 정지은
미술 이태훈
의상 이은경
촬영 기간 2020년 5월 18일 ~ 2020년 9월
제작사 대한민국: 에스크로드픽쳐스, 아센디오, 영화사오씨네
배급사 대한민국: 바이포엠스튜디오
개봉일 대한민국: 2024년 12월 4일
화면비 2.35:1
상영 타입 2D
상영 시간 106분 (1시간 46분 24초)
제작비 약 70억원
손익 분기점 250만명
월드 박스오피스 미상
대한민국 총 관객 수 744,064명 (2024년 12월 8일 기준)

 

소방관 포스터
소방관 포스터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인지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소방관 줄거리

서울서부소방서 119구조대에 첫 발령을 받은 신임 소방관 최철웅(주원)은 베테랑 소방관 정진섭 부장(곽도원)의 지도 아래 위험한 현장에서 소방관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구조대장 강인기(유재명)가 이끄는 팀에는 구급대원 서희(이유영)를 비롯해 신용태(김민재)랑 안효종(오대환)이랑 송기철(이준혁) 등의 구조대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2001년 3월의 어느 날,

홍제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됩니다.

 

화재의 원인은 건물주의 아들 서경호(홍상표)가 술에 취해 어머니와 다툰 후 저지른 방화였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불법주차된 차들로 인해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결국 진섭 반장과 철웅을 비롯한 구조대원들은 150미터나 떨어진 곳에서부터 소방호스를 끌고 현장으로 달려가야만 했습니다.

 

건물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거센 불길과 싸우며 인명 구조에 나섭니다.

그러던 중 건물주인 순자(허진)가 자신의 아들이 아직 안에 있다고 호소합니다.

진섭 반장은 3명의 대원과 함께 1차 수색에 나서지만 아무도 발견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생존자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10명의 소방관들이 2차 수색을 위해 불길 속으로 들어갑니다.

 

한편 화재 현장 밖에서는 송기철 소방관의 예비신부이자 안효종의 동생인 안효민(서민주)이 약혼자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진섭의 아내 도순(장영남)은 남편이 위험한 현장에서 일하는 것을 늘 걱정하면서도 묵묵히 지지하며,

이는 다른 소방관 가족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서경호가 이미 도주한 사실을 모른 채,

소방관들은 건물 안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갑니다.

오래된 건물은 화마의 기세를 더는 버티지 못하고 점점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는데...

 

 

이 영화는 2001년 3월 4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실제 발생한 화재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당시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인한 소방차 진입 곤란, 구조 과정에서의 소방관들의 안타까운 희생 등 실제 사건의 주요 요소들을 영화에 담아냈습니다.


 

소방관 감상평

소방관 영화
소방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건을 스크린에 담아낸 작품입니다.

 

곽경택 감독의 연출력과 주원, 곽도원, 유재명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소방관 영화
소방관

 

 

연출과 구성

곽경택 감독은 화재 현장의 긴박함과

소방관들의 일상을 균형 있게 담아냅니다.

 

특히 불길이 치솟는 현장의 생생한 묘사와 소방관들의

구조 작업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점이 돋보입니다.

 

실제 소방관들의 자문을 받아 촬영한

화재 진압 장면들은 높은 몰입도를 선사합니다.

 

소방관 영화
소방관 후기

 

 

배우들의 연기

주원과 곽도원의 연기 호흡이 인상적입니다.

 

신임 소방관 역을 맡은 주원은 성장하는

캐릭터의 내면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고,

베테랑 소방관 역의 곽도원은 무게감 있는 연기로 작품의 중심을 잡아줍니다.

 

유재명, 이유영을 비롯한 조연진들의

탄탄한 연기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소방관 영화
소방관 결말

 

 

기술적 완성도

이용갑 촬영감독의 카메라 워크는

화재 현장의 위험성과 긴박함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특수효과팀의 섬세한 작업으로 구현된

화재 장면들은 실제 상황과 같은 긴장감을 자아냅니다.

 

목영진 음악감독의 스코어는

장면의 감정선을 적절하게 뒷받침합니다.

 

소방관 영화
출처 = 소방관 스틸컷 사진

 

 

사회적 메시지

영화는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처우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부족한 장비, 인력난, 불법 주정차 문제 등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현실적 문제들을 제기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생각거리를 던져줍니다.

 

소방관 영화
출처 = 소방관 스틸컷 사진

 

 

작품의 의의

'소방관'은 단순한 재난 영화를 넘어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들에 대한 헌사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더욱 무게감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해야 할 필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소방관 영화
출처 = 소방관 스틸컷 사진
소방관 영화
출처 = 소방관 스틸컷 사진

 

 

아쉬운 점

주연 배우의 사생활 논란이 작품의 메시지를

다소 흐리게 만든 점은 아쉽습니다.

 

또한 후반부로 갈수록 다소 신파적인 요소가

강해지는 점도 지적될 수 있으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의 특성상 이해할 만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소방관 영화
출처 = 소방관 스틸컷 사진

 

 

영화 총평

'소방관'은 2024년 한국영화가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작품입니다.

 

진정성 있는 메시지, 뛰어난 연출력,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전합니다.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기에 더욱 큰 울림을 주며,

우리 사회가 잊지 말아야 할 소방관들의 헌신을 효과적으로 재조명합니다.

 

소방관 영화
출처 = 소방관 스틸컷 사진

 

결말 해석

금전적 어려움을 겪던 서경호는 보험금을 노리고 어머니 순자의 가게에 불을 지르는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화재 발생 직후 현장에 도착한 정진섭 반장과 구조팀은 맹렬한 불길을 뚫고 들어가 순자를 구조하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이어진 순자의 절박한 외침,

"우리 아들이 아직 안에 있어요!"라는 말에 소방관들은 2차 진입을 결정하게 됩니다.

 

실제로는 서경호가 이미 현장을 벗어난 상태였지만,

이를 알지 못한 소방관들은 인명 구조의 사명감으로 불길 속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10명의 소방관이 건물 안으로 들어간 후,

오래된 건물은 더 이상 화마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립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건물 붕괴로 인해 내부에 있던 소방관들이 매몰되는 비극적인 상황이 발생합니다.

 

처참한 붕괴 현장에서 가까스로 구조된 최철웅은 중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그의 동료들 중 6명의 소방관은 끝내 목숨을 잃게 됩니다.

영화는 합동 장례식장에서 철웅이 순직한 동료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네는 가슴 아픈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장례식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애도를 표하며,

이는 그들의 숭고한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살인죄로 체포된 서경호는 법의 심판을 받게 되고,

이 사건을 계기로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게 됩니다.

 

영화는 마지막으로 실제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건으로 순직한 소방관들의 실명과 사진을 보여주며,

"당신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끝을 맺습니다.

 

엔딩 크레딧에는 순직 소방관들을 기리는 추모의 글과 함께,

현재까지도 위험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대한민국 소방관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이러한 영화의 결말은 단순한 재난 영화의 결말을 넘어,

우리 사회가 잊지 말아야 할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을 상기시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더욱 깊은 여운과 감동을 주며,

관객들에게 소방관들의 안전과 처우 개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소방관 등장인물 소개

119구조대 소방관들

최철웅 (배우 주원)

서울서부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사

신임 소방관으로 첫 발령받은 인물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진 열정적인 신입 소방관

정진섭 부장의 지도 아래 성장하는 캐릭터

 

정진섭 (배우 곽도원)

서울서부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부장)

20년 경력의 베테랑 소방관

후배들을 이끌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지휘를 담당

아내 도순과의 가정생활과 위험한 직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물

 

강인기 (배우 유재명)

서울서부소방서 119구조대장(소방위)

구조대를 총괄하는 지휘관

냉철한 판단력과 리더십으로 팀을 이끄는 역할

 

서희 (배우 이유영)

서울서부소방서 119구급대 소방사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담당하는 구급대원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겸비한 인물

 

119구조대 팀원들

 

신용태 (배우 김민재)

서울서부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사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구조대원

어머니와 단둘이 살며 가족을 부양하는 효자

 

안효종 (배우 오대환)

서울서부소방서 119구조대 소방교

동생 안효민의 오빠이자 송기철의 예비 형부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성실한 소방관

 

송기철 (배우 이준혁)

서울서부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사

안효민의 예비신랑

결혼을 앞두고 있는 희망찬 청년 소방관

 

소방관 가족들

도순 (배우 장영남)

정진섭의 아내

남편의 위험한 직업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든든한 후원자

가족의 안위를 걱정하면서도 남편의 직업을 존중하는 인물

 

안효민 (배우 서민주)

안효종의 동생이자 송기철의 예비신부

소방관 가족으로서 겪는 불안과 염려를 대표하는 인물

 

사건 관련 인물들

서경호 (배우 홍상표)

홍제동 화재 사건의 방화범

순자의 아들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험금을 노리고 방화를 저지르는 인물

 

순자 (배우 허진)

서경호의 어머니

다세대주택 건물주

아들의 방화로 인해 비극적 상황을 맞이하는 인물

 

 

이 영화는 2001년 실제 발생한 홍제동 화재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각 캐릭터들은 실제 인물들을 바탕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소방관 마무리

곽경택 감독의 신작 '소방관'을 자세히 리뷰해보았습니다.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에서는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이 진정성 있는 열연을 보여주었습니다.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들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 싶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사실적인 재난 장면 묘사가 돋보였습니다.

 

현재 IMDB와 로튼토마토에는 아직 평점이 등록되지 않았지만,

한국의 관객들 사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재난 영화를 넘어 우리 사회가 기억해야 할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담아낸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

 

실화 기반 영화나 휴먼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특히 추천드립니다.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한번쯤 봐야 할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영화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방관 평점
소방관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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