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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1회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 노영원 선생님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완벽해 보이는 가정 속에 숨겨진 비밀과 트라우마를 섬세하게 다뤄내며, 가족 간의 소통과 이해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드라마인데요.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스터리한 전개가 흥미를 끌었습니다. 가족의 달 5월, 우리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일지 생각해보게 하는 우리, 집. 그 1회 줄거리와 리뷰, 함께 따라가보겠습니다.


우리, 집 기본정보

장르 드라마, 블랙 코미디, 휴먼, 스릴러, 가족, 미스터리
방송 시간 금 · 토 / 오후 09:50 ~
방송 기간 2024년 5월 24일 ~ 2024년 6월 29일 (예정)
방송 횟수 12부작
기획 MBC
제작사 레드나인픽쳐스
채널 MBC TV
추가 채널 MBC 드라마넷, MBC every1
연출 이동현, 위득규
극본 남지연
제작진
기획 권성창
제작 유홍구, 이성훈
기획 이유영, 김혜련
제작총괄 차상민
PD 김경재, 정동석, 김병민
마케팅 이희영
음악 박세준
출연진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연우 外

 

 

 

우리, 집 1회 줄거리 리뷰

우리, 집 1회 줄거리 관련 사진
우리, 집 1회

우리, 집 1회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 노영원 선생님(김희선 분)의 일상이 그려졌습니다.

노영원 선생님은 방송 프로그램 '영원한 솔루션'에 출연하여 가스라이팅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을 했는데요. 가스라이팅이란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정서적, 심리적 지배를 뜻하는 것으로, 때로는 가족 구성원 간에도 인지하지 못한 채 일어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흔히들 가족은 소중하니까, 사랑하니까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지나친 강요는 오히려 구성원들의 정서적 독립을 해칠 수 있다면서요. 노영원 선생님은 우리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누군가에게 정서적 지배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시청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우리, 집 1회 줄거리 관련 사진
우리, 집 1회 줄거리

상담실에서 노영원 선생님을 찾아온 새로운 내담자는 이세나 씨(연우 분)였습니다. 이세나 씨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불행해 보여서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는데요. 그 사람에게는 자신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가족들이 있다면서, 단지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억지로 함께 살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노영원 선생님이 "그 가족들이 세나 씨가 사랑하는 분의 진짜 모습을 모르는 건가요?"라고 묻자, 이세나 씨는 "뭐, 그 사람들은 가족이라는 이유로 다 아는 척들 하더라고요. 좀 우습죠."라며 씁쓸하게 웃었습니다. 그러자 노영원 선생님은 "서로 다 알아야만 가족인 건 아니에요. 그건 시간이 해결해 줄 거예요."라며 이세나 씨를 안심시켰습니다.

우리, 집 1회 줄거리 관련 사진
사진=MBC 드라마 캡처

상담을 마치고 돌아온 노영원 선생님에게는 뜻밖의 택배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택배 상자를 열어보니, 그 안에는 목이 잘린 채 죽어있는 작은 새와 함께 노영원 선생님의 가족사진이 들어있었고, 쪽지에는 "당신의 가정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섬뜩한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누군가 노영원 선생님의 가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런 의문을 품은 채 노영원 선생님은 아버지에게서 들었던 말을 되새겼습니다. "인생이란 게 가끔은 미끄러질 때도 있는 거야. 중요한 건 다시 일어서는 거지."

우리, 집 1회 줄거리 관련 사진
사진=MBC 드라마 캡처

한편, 따로 병원에 근무 중이던 노영원 선생님의 남편 최재진 씨(김영재 분)는 수술을 마치고 극심한 피로감에 휩싸인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그를 동료 성형외과 의사 오지은 씨(신소율 분)가 다정하게 달래주며 안아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그 후 최재진 씨는 오지은 씨 및 병원 동료들과 식사 약속을 잡은 상태였지만, 마침 병원에 찾아온 아들 도현의 과외 선생님 문태오 씨(정건주 분)를 만나게 되면서 급하게 약속을 미루고 그와 함께 나가버렸습니다. 최재진 씨와 문태오 씨의 관계가 주변인들에게는 어떻게 비칠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우리, 집 1회 줄거리 관련 사진
사진=MBC 드라마 캡처

오랜 시간 동안 노영원 선생님의 아버지가 성폭행범으로 몰려 자살했다는 소문은 노영원 선생님의 커리어에 적잖은 타격을 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모든 일의 배후에는 노영원 선생님의 시아버지이자 남편 최재진 씨의 아버지인 최고면 씨(권해효 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친구였던 노영원 선생님의 아버지를 모함하여 죽음으로 내몬 것이 바로 최고면 씨였던 것인데요. 그는 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며느리 노영원 선생님을 곁에서 보살펴 주고 싶어 했지만, 정작 아내인 홍사강 씨(이혜영 분)는 그를 신랄하게 비난했습니다. 바람을 피우고 돌아다니기만 했으면서 갑자기 노영원 선생님 앞에서는 좋은 시아버지 행세를 한다고 쏘아붙이는 것이었죠.

우리, 집 1회 줄거리 관련 사진
사진=MBC 드라마 캡처

드라마의 반전은 최고면 씨가 개와 산책을 나갔다가 갑자기 굴러온 바위에 맞아 사고로 사망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한쪽 구석을 하염없이 울고 있는 여인의 뒷모습을 본 노영원 선생님은 그녀가 바로 내담자 이세나 씨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앞서 상담에서 이세나 씨가 내비쳤던 말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면서, 혹시 이세나 씨가 불행하다고 말했던 사람이 최고면 씨는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죠.

우리, 집 1회 줄거리 관련 사진
사진=MBC 드라마 캡처

 

그런데 시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던 노영원 선생님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노영원 선생님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장본인이 바로 시아버지 최고면 씨라는 것을 말이죠. 사실을 알게 된 노영원 선생님은 감당하기 힘든 배신감과 분노에 사로잡혀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요.

 

이처럼 1회에서는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저마다의 비밀과 상처를 간직한 노영원 선생님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심리 상담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노영원 선생님을 중심으로 한 인물들의 복잡하게 얽힌 관계와 그들이 마주한 위기가 긴장감 있게 그려지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과연 노영원 선생님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게 될지, 가족들의 비밀은 또 어떤 것들이 있을지 다음 회차가 기다려집니다.

 


 

드라마 우리, 집 1회 시청률 정보

회차
방영일 시청률 (%)
전국 수도권
1회 2024-05-24 6.0 5.7

 


 

드라마 우리, 집 재방송 정보와 다시보기

우리, 집 재방송 편성표 사진
드라마 재방송 편성표

위는 재방송 편성표 사진이고 아래는 다시보기로 드라마를 다시 볼 수 있도록 올려놓았습니다. 참고하세요.

 


 

드라마 우리, 집 1회 리뷰 작성자 한마디

우리, 집 1회를 보고 든 생각은, 가족 간의 소통과 이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는 점입니다.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가족일지라도 저마다의 상처와 비밀이 있기 마련인데, 그것을 터놓고 소통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걷잡을 수 없는 문제로 비화될 수 있겠죠.

 

특히 심리 상담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가족 간의 트라우마와 갈등을 섬세하게 조명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주인공인 노영원 선생님 역시 상담의로서는 완벽해 보이지만, 정작 자신의 가정사는 녹록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또한 인물들 간의 복잡한 관계도와 숨겨진 과거, 교차되는 사건들이 중첩되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스터리한 전개 또한 흥미로웠는데요. 앞으로 가족들의 비밀이 하나 둘씩 밝혀지고, 노영원 선생님이 그 진실을 마주하면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다음 회차가 궁금해집니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디테일한 감정 표현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생각합니다.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차분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김희선 배우부터 그 외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가 몰입감을 더했습니다.

 

가족의 달, 5월에 방영을 시작한 이 드라마는 가족을 주제로 하면서도 가족애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현실적인 문제의식을 담아내고 있어 많은 공감을 얻을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각박한 시대에 '가족'이라는 닻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어떤 위로가 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하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1회였습니다. 가족 간의 비밀과 상처를 어루만지고 치유해가는 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노영원 선생님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동시에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꼭 한 번 시청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보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많은 생각과 깨달음을 안겨줄 이 드라마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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