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화 해피 투게더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정체성의 혼란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갈망을 아르헨티나라는
먼 땅에서 펼쳐진 두 남자의 이야기로 그려냅니다.
줄거리 부분은 직접 써서 넣겠습니다.
자 그럼 계속해서 작성해볼까요? 아래 참고해주세요.
해피 투게더 기본정보
장르 | 로맨스, 드라마, 퀴어 |
감독 | 왕가위 |
출연 | 장국영, 양조위, 장첸 외 |
각본 | 왕가위 |
제작 | 찬예청 |
기획 | 왕가위 |
촬영 | 크리스토퍼 도일 |
편집 | 장숙평 |
미술 | 장숙평 |
음악 | 대니 정 |
배급사 | 디스테이션 |
수입사 | 엔케이컨텐츠 |
개봉일 | 영국령 홍콩: 1997년 5월 30일 대한민국: 1998년 8월 22일 대한민국: 2009년 3월 27일 (재개봉) 대한민국: 2021년 2월 4일 (재개봉) 대한민국: 2023년 3월 30일 (재개봉) |
상영 시간 | 96분 |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인지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해피 투게더 줄거리
이 영화는 홍콩 출신의 게이 커플인 하보영(장국영)과 여요휘(아휘, 양조위)의 복잡한 관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성격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만,
깊은 애정으로 묶여 있습니다.
보영은 자유분방하고 즉흥적인 성격인 반면,
아휘는 조용하지만 내면에 강한 감정을 품고 있습니다.
이들은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찾고자 홍콩을 떠나 지구 반대편인 아르헨티나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들의 목적지는 아름다운 이구아수 폭포입니다.
하지만 폭포에 도착하기도 전에 두 사람은 사소한 다툼으로 인해 갈등을 겪게 됩니다.
이 다툼은 결국 두 사람을 갈라놓고,
각자의 길을 가게 만듭니다.
헤어진 후,
아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남아 생활합니다.
그는 허름한 탱고바에서 문지기로 일하며 근근이 살아갑니다.
고향으로 돌아갈 돈도 없고,
마음의 안식처도 없는 상황에서 아휘는 외로움과 고독을 느낍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휘는 자신이 일하는 탱고바에서 보영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보영은 여러 남자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으로 아휘의 마음을 흔듭니다.
처음에 아휘는 보영을 차갑게 대하려 하지만,
보영은 끈질기게 아휘의 마음을 얻으려 노력합니다.
결국 보영은 심하게 다친 채로 아휘의 집을 찾아옵니다.
아휘는 아무 말 없이 보영을 받아들이고 그의 상처를 돌봐줍니다.
두 사람은 다시 한 집에서 살게 되지만,
그들의 관계는 여전히 불안정합니다.
서로에 대한 의심과 질투,
그리고 과거의 상처들이 그들의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휘는 보영이 언제 다시 떠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보영은 아휘의 구속적인 태도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한편, 아휘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중국 식당에서 일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는 대만 출신의 동료 장(장첸)과 친구가 됩니다.
장은 아휘의 성정체성을 눈치채고 그에게 호감을 보이지만,
아휘의 마음은 여전히 보영에게 향해 있습니다.
보영과 아휘의 관계는 계속해서 롤러코스터를 탑니다.
때로는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순간에는 서로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이들의 관계는 사랑과 미움, 열정과 냉담함,
그리고 희망과 절망 사이를 오가며 계속해서 변화합니다.
이 영화는 두 남자의 복잡한 감정과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동시에 낯선 땅에서의 고립감과 향수병,
그리고 자아 정체성에 대한 탐구를 담아냅니다.
왕가위 감독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은 이들의 이야기를 더욱 감동적으로 전달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보영과 아휘의 감정에 깊이 공감하게 만듭니다.
해피 투게더 감상평
왕가위 감독의 해피 투게더는 1997년 개봉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동성 커플의 이야기를 넘어서,
인간 관계의 보편적인 아름다움과 고통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먼저,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복잡한 인간 감정을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게 포착해내는 능력에 있습니다.
보영과 아휘의 관계는 사랑과 증오, 열정과 냉담함,
그리고 친밀함과 소외감 사이를 오가며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이러한 감정의 롤러코스터는 우리 모두가
경험해 본 관계의 희로애락을 생생하게 반영합니다.
특히 장국영과 양조위의 뛰어난 연기는
이러한 복잡한 감정들을 스크린에 완벽하게 구현해냅니다.
둘째, 이 영화는 '이방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를 보여줍니다.
보영과 아휘는 홍콩을 떠나
아르헨티나라는 낯선 땅에서 살아가며,
언어적, 문화적 장벽에 부딪힙니다.
이들의 경험은 단순히 물리적인 이방인의 상태를 넘어,
자신의 정체성과 소속감에 대한 깊은 고민을 반영합니다.
이는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셋째, 왕가위 감독 특유의 영상미는
이 영화를 시각적 향연으로 만듭니다.
크리스토퍼 도일의 촬영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거리, 탱고바의 어둑한 조명,
이구아수 폭포의 장엄함을 아름답게 담아냅니다.
특히 흑백과 컬러를 오가는 화면 처리는 등장인물들의 내면 상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넷째, 영화의 음악 사용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특히 반복되는 'Cucurrucucú Paloma'는
영화의 정서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등장인물들의 향수병과 그리움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이 음악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관객들의 마음속에 깊이 남아,
영화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만듭니다.
다섯째, 이 영화는 퀴어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습니다.
동성 커플의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그들의 성정체성을 문제화하거나 극적인 소재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들의 관계를 지극히 자연스럽고 보편적인 인간관계로 그려내며,
이는 당시로서는 매우 선구적인 접근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피 투게더"는 제목과는 달리
'불행'과 '헤어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를 통해 진정한 행복과
함께함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영화는 관계의 아픔과 상처를 통해 성장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며,
끝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결론적으로, "해피 투게더"는 단순한
로맨스 영화를 넘어서는 깊이 있는 작품입니다.
인간 관계의 복잡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
그리고 낯선 환경에서의 생존과 성장 등 다양한 주제를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으로 풀어냅니다.
개봉한 지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이 영화가 담고 있는 깊이 있는 통찰력과 보편적인 정서 때문일 것입니다.
"해피 투게더"는 우리에게 사랑의 본질, 관계의 의미,
그리고 삶의 아름다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현대 영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결말 해석 (스포일러 포함)
영화의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보영과 아휘의 관계는 다시 한번 위기를 맞게 됩니다.
아휘는 보영이 완전히 회복하면 자신을 떠날 것이라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감은 그를 더욱 집착적으로 만들어,
결국 보영의 여권을 숨기는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이 사건은 두 사람 사이에 또 다른 갈등을 불러일으킵니다.
보영은 아휘의 행동에 깊은 상처를 받고,
결국 상처가 완전히 아물자마자 아휘의 곁을 떠나 새로운 거처로 이사를 가버립니다.
이로써 두 사람의 관계는 또다시 단절되고 맙니다.
한편, 아휘의 친구이자 동료였던 장은 자신의 여행을 계속하기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장의 떠남은 아휘에게 또 다른 상실감을 안겨줍니다.
이제 아휘는 완전히 혼자가 되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고민하게 됩니다.
아휘 역시 변화를 결심합니다.
그는 지금까지 일하던 중국 식당을 그만두고 도축장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합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살던 아파트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아휘가 과거의 아픔을 떨쳐내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시간이 흘러 아휘는 마침내 홍콩으로 돌아갈 만큼의 충분한 돈을 모으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바로 돌아가는 대신,
오랫동안 꿈꿔왔던 이구아수 폭포를 혼자 방문하기로 결심합니다.
이는 보영과 함께 가려 했던 초기의 계획을 혼자서라도 완수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한편 보영은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아휘를 만나려고 시도합니다.
그는 아휘의 옛 아파트를 찾아가지만,
이미 아휘는 그곳을 떠난 후입니다.
보영은 그제서야 아휘를 영원히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휘가 사용하던 이불을 붙잡고 슬픔에 잠겨 오열합니다.
이 장면은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끝났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아휘는 홍콩으로 돌아가는 길에 대만에 들립니다.
우연히 그는 장의 가족이 운영하는 야시장 노점에서 식사를 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아휘는 장의 사진을 발견하고,
비록 장은 그곳에 없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됩니다.
이 마지막 장면은 열린 결말을 제시합니다.
아휘가 "장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알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그가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관계와 미래의 가능성을 향해 열려 있음을 암시합니다.
동시에 홍콩으로 돌아가는 여정은 그가 자신의 뿌리로 회귀하면서도,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해피 투게더"는 사랑의 아픔과 상실,
그리고 새로운 희망의 가능성을 복잡하게 엮어내며 끝을 맺습니다.
왕가위 감독 특유의 시적인 영상미와 함께,
이 열린 결말은 관객들로 하여금 등장인물들의 미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해피 투게더 등장인물 소개
하보영 (장국영 분)
주인공 중 한 명으로, 홍콩 출신의 게이 남성입니다.
자유분방하고 즉흥적인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감정 표현이 풍부하며, 때로는 충동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아휘와의 관계에서 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자주 떠나갔다 돌아오는 패턴을 반복합니다.
여러 남성들과 어울리며 아휘를 질투나게 하기도 합니다.
여요휘(아휘) (양조위 분)
또 다른 주인공으로, 역시 홍콩 출신의 게이 남성입니다.
보영에 비해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겉으로는 차분해 보이지만, 내면에 강한 감정을 품고 있습니다.
보영에 대한 깊은 애정과 동시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여러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합니다.
영화 후반부에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줍니다.
장 (장첸 분)
대만 출신의 젊은 남성으로, 아휘와 같은 중국 식당에서 일하게 됩니다.
아휘와 친구가 되며, 그에게 호감을 보입니다.
아휘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관계의 희망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여행을 좋아합니다.
탱고바 사장 (그레고리 다이튼 분)
아휘가 일하는 탱고바의 사장입니다.
아휘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그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록 작은 역할이지만, 아휘의 이방인으로서의 삶을 보여주는 데 중요한 인물입니다.
중국 식당 주방장 (토니 레웅 분)
아휘가 나중에 일하게 되는 중국 식당의 주방장입니다.
엄격하고 까다로운 성격으로, 아휘에게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을 어렵게 만듭니다.
이 인물을 통해 이민자들의 힘든 노동 환경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역할을 통해
영화의 주제인 사랑, 상실, 정체성,
그리고 이방인으로서의 삶을 다각도로 보여줍니다.
특히 주인공인 보영과 아휘의 복잡한 관계를 중심으로,
다른 인물들이 그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변화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해피 투게더 마무리
자 오늘은 해피 투게더라는 영화를 리뷰해 보았습니다.
근데 이 영화는 배우들만의 스킬은 달라도 열연을 한 모든 배우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이 영화의 평점은 제 개인적으론 10점 만점의 7점으로 좋게 점수를 주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IMDB에서는 10점 만점의 7.7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젠 로튼토마토에서 나온 평점을 알아보도록 하죠
로튼토마토 쪽에서는 신선도가 84%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을 보이고,
그리고 일반 관객들의 점수는 91%로 높은 평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 이제 보실지 마실지 모든 글을 읽어보셨다면 결정하셨을 텐데요?
재밌게 즐감하세요.
자, 이만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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